전경련 차기회장, 조석래-김승연 급부상
강신호 회장 본인은 연임 희망, 아들과 진흙탕 싸움이 걸림돌
임기가 끝나는 전경련 회장 직을 누가 맡을 지에 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신호 현 회장이 '3연임'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이 있는 해에 재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오너 출신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아야 한다며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5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전경련 차기 회장단 선출을 논의하기 위한 회장단회의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2005년 6월이후 20개월만에 참석하는 등 14~15명의 재계 총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으로 인해 불참하고,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재계 소식통에 따르면, 임기가 끝나는 강신호 현 회장이 '3연임'을 강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동아제약 회장이기도 한 강 회장은 최근 아들과 경영권 분쟁을 일으켜 재계 안팎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게 결정적 하자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재계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선을 해소하는 게 급선무인 마당에 아들과의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사태 진전에 따라선 폭로전까지 예고되고 있는 아슬아슬한 판에 강 회장을 전경련 수장으로 연임시키는 것은 위험하다는 게 재계의 생각인 셈.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강 회장 대안으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서열로는 조석래 회장(72)이 김승연 회장(55)보다 위. 차기 전경련 회장 선임에 가장 영향력이 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강신호 회장 교체 여론이 높을 경우 연장자이자 재계에 신망이 두터운 조석래 회장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조 회장 본인이 전경련 회장직을 고사할 경우에는 김승연 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승연 회장 본인도 먼저 나설 생각은 없으나 조석래 회장 등이 고사해 자신에게 전경련 회장직을 맡으라는 재계 요구가 있을 경우에는 이를 수용하겠다는 생각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전경련 회장은 정권교체기에 회장직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그 역할이 클 것으로 판단하며 가능한 오너 출신이 맡는 게 낫지 않냐는 목소리가 적잖아 25일 회장단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오는 25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전경련 차기 회장단 선출을 논의하기 위한 회장단회의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2005년 6월이후 20개월만에 참석하는 등 14~15명의 재계 총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으로 인해 불참하고,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재계 소식통에 따르면, 임기가 끝나는 강신호 현 회장이 '3연임'을 강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동아제약 회장이기도 한 강 회장은 최근 아들과 경영권 분쟁을 일으켜 재계 안팎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게 결정적 하자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재계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선을 해소하는 게 급선무인 마당에 아들과의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사태 진전에 따라선 폭로전까지 예고되고 있는 아슬아슬한 판에 강 회장을 전경련 수장으로 연임시키는 것은 위험하다는 게 재계의 생각인 셈.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강 회장 대안으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서열로는 조석래 회장(72)이 김승연 회장(55)보다 위. 차기 전경련 회장 선임에 가장 영향력이 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강신호 회장 교체 여론이 높을 경우 연장자이자 재계에 신망이 두터운 조석래 회장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조 회장 본인이 전경련 회장직을 고사할 경우에는 김승연 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승연 회장 본인도 먼저 나설 생각은 없으나 조석래 회장 등이 고사해 자신에게 전경련 회장직을 맡으라는 재계 요구가 있을 경우에는 이를 수용하겠다는 생각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전경련 회장은 정권교체기에 회장직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그 역할이 클 것으로 판단하며 가능한 오너 출신이 맡는 게 낫지 않냐는 목소리가 적잖아 25일 회장단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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