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위기의 LG전자, 작년 4.4분기 434억 적자전환

적자 가능성 현실화에 향후 경영에 대한 우려감 증폭

최근 경영상황에 대한 우려감이 높았던 LG전자가 작년 4.4분기에 PDP사업 적자, 디스플레이와 IT 제품 판가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손실 4백3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PDP사업 적자, 디스플레이와 IT 제품 판가하락 주 원인

LG전자는 23일 작년 4.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8% 감소한 5조5천2백5억원, 영업손실은 4백34억원, 경상이익 5백82억원, 순이익은 4백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그동안 반도체업계에서 제기해온 적자 가능성이 현실화된 것으로 시장전망치 평균인 6백억원의 영업이익을 크게 밑돌면서 향후 LG전자의 실적 및 경영에 대한 우려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작년 연간 매출액도 23조1천7백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천3백49억원, 순이익은 2천1백19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대비 41.5%, 69.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해외법인 실적을 합산한 글로벌 매출은 36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8천4백억원으로, 해외법인 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1천3백69억 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했으며, 4.4분기 성수기 영향으로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휴대폰, TV 등 주요 제품이 판매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조7천억원, 영업손익은 1천6백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본사 기준 영업적자의 요인은 연말 재고관리 강화, PDP사업 적자, 디스플레이와 IT 제품 판가하락 등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1
    헝가리

    고분양가 덕이지
    고분양가가 생산원가를 선도하는데,
    이병철이 와도 안될거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