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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6자회담-금융제재 동시 협상

24~27일 베이징서 금융해제 협상, 6자회담은 내달초

미국은 북핵 6자회담과 대북 금융제재 문제를 동시 협상키로 하고 일부 북한금융제재도 해제하기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이날 외교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주 베를린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며 "북미간 베를린 회담에서 합의된 내용 중에는 2천4백만달러 규모로 알려진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의 북한 동결계좌들 중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6자회담 러시아 수석대표인 알렉산데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차기 6자회담이 내달 초반에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또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북-미가 오는 24~27일 당초 예정됐던 뉴욕이 아닌 중국 베이징에서 실무회담을 열어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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