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에 대북 금융제재 해제 요구
로슈코프 차관 "북한이 미국 믿게 해야" 주장
6자회담 러시아측 대표로 새로 취임한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통신 RIA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대해 대북 금융제재 해제를 촉구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북한이 금융제재를 6자회담 재개의 장애라고 하는 것은 10%도 정당성이 없다"면서도 "미국은 금융제재를 해제함으로써 북한이 미국을 믿게 해야 할 것"이라며,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미국이 결단을 내려줄 것을 주문했다.
이같은 러시아측 발언은 오는 22일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금융 동결 해제를 위해 북-미 실무진회의가 예정돼 있는 데 나온 것이어서, 미국이 전향적 조치를 취해 이달내 6자회담이 재개되기를 희망하는 러시아측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로슈코프 차관은 "북한이 금융제재를 6자회담 재개의 장애라고 하는 것은 10%도 정당성이 없다"면서도 "미국은 금융제재를 해제함으로써 북한이 미국을 믿게 해야 할 것"이라며,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미국이 결단을 내려줄 것을 주문했다.
이같은 러시아측 발언은 오는 22일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금융 동결 해제를 위해 북-미 실무진회의가 예정돼 있는 데 나온 것이어서, 미국이 전향적 조치를 취해 이달내 6자회담이 재개되기를 희망하는 러시아측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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