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朴대통령이 비대위 반대에도 홍문종 복당시켜"
"문대성 복당? 한석 얻으려다가 많은사람 잃을 것"
이 전 비대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제 기억에는 비대위원 중에 과반이 (홍 의원 복당에) 반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복당을 하는 회의를 2012년 2월 7일 했었다. 그때도 저희가 물론 홍문종 의원님께서 조직도 강하고 이러시다보니까 당연히 당에서 역할이 있으셔야 된다는 주장이 많아 가지고, 그 당시에 비대위 입장에서 참 난감했다"며 "왜냐면 그때 인적쇄신을 얘기하면서 어떤 분들한테는 좀 이렇게 공천도 안주고 이래야 되는 상황에서 거꾸로 복당을 논의해야 되는 상황이 되게 안타까웠다"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또 박사 논문을 표절한 문대성 의원의 복당 추진에 대해서도 "그건 뭐 판정하지 않아도 그건(표절) 논문 보면 나온다"며 "그게 아직까지 변한 게 없는데, 왜 이렇게 당에서 태도를 변하려고 하는지 약간 부담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보통 그 한 석 얻으려다가 많은 사람 잃는다. 그렇기 때문에 좀 조심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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