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이재용 상무, 올해 승진 가능성"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 예상, 승계작업 착착 진행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임박한 올해 인사에서 승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9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상무의 승진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다음주 중으로 예상되는 그룹 정기 인사를 통해 이 상무가 전무로 승진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 관계자는 그러나 소유주 자녀가 몇단계를 건너 뛰어 승진한 다른 그룹의 사례처럼 이 상무가 부사장 또는 그 이상 직급으로 승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삼성의 전통이나 분위기를 감안할 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인사 시기와 폭에 대한 질문에는 "인사를 하기는 할 것"이라고만 답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한국경제 전망 등 다른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학수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은 "올해는 인사가 조금 늦어질 것"이라면서 그 이유는 "검토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은 대개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2-3일 후 사장단 인사를 해 왔다. 이 실장은 "올해 그룹 매출목표는 1백50조원이 약간 넘는다"면서 "환율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9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상무의 승진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다음주 중으로 예상되는 그룹 정기 인사를 통해 이 상무가 전무로 승진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 관계자는 그러나 소유주 자녀가 몇단계를 건너 뛰어 승진한 다른 그룹의 사례처럼 이 상무가 부사장 또는 그 이상 직급으로 승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삼성의 전통이나 분위기를 감안할 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인사 시기와 폭에 대한 질문에는 "인사를 하기는 할 것"이라고만 답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한국경제 전망 등 다른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학수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은 "올해는 인사가 조금 늦어질 것"이라면서 그 이유는 "검토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은 대개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2-3일 후 사장단 인사를 해 왔다. 이 실장은 "올해 그룹 매출목표는 1백50조원이 약간 넘는다"면서 "환율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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