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나는 출마, 김근태-정동영은 불출마해야"
친노 당 사수파, 신당파와 결별 기정사실화. 마이웨이 선언
골수친노인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이 4일 자신의 대선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정동영 전 의장과 김근태 의장은 기득권을 옹호하려는 수구파로 대선 불출마를 포함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 친노세력이 신당파와의 결별을 기정사실화하며 독자적 대선출마 준비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근태-정동영은 수구파"
김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우리당이 정계개편에 성공하려면 한나라당 의원보다 못한 의원들을 정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자리에 참석했던 측근이 전했다.
김 전 장관은 "개혁을 앞장서서 방해하는 세력을 정리하는 것이 정계개편의 핵심"이라며 "통합신당은 결국 반동일 뿐이고 구체제의 부활일 뿐"이라고 통합신당파를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일부 친노진영, 개혁진영에서도 통합신당을 수용하자는 주장이 있지만 그것은 통합신당파와 함께 망하는 길"이라며 "지지자들과 약속한 바를 실천할 수 있는 정당, 미래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고 실천하는 정당이 선명개혁정당"이라고 당 사수를 재차 분명히 했다.
"5, 6월에 공식적으로 경선 출마 선언"
그는 이어 자신의 대권 도전 여부와 관련, "김두관은 부도덕한 대세론에 따르기보다는 원칙을 부여잡고 투쟁하는 길을 택하겠다"며 "김두관도 대선후보 경선에 나가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 열심히 해왔고 지금도 노력 중"이라고 사실상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이어 "당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지면 대선 후보 경선에 나가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며 "5, 6월 쯤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에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선명한 개혁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해, 대선공약도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당 사수파, 열린우리당 분당 기정사실화
김 전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친노 당사수파가 통합신당파와의 결별을 기정사실화한 뒤, 독자적으로 대선후보를 내는 행보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친노 당사수파들은 현재의 당내 역학구도를 볼 때 2.14 전당대회에서 통합신당파가 득세, 열린우리당 해체와 신당 창당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 사수파들은 이럴 경우 열린우리당 사수를 주장하며 통합신당파가 당에서 나갈 것을 요구하며, 독자적으로 대선후보를 내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럴 경우 김 전 장관외에 2.14 전당대회후 복귀할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경선에 출마해 독자적인 대선후보를 내 대선국면의 한 변수로 작용하겠다는 계산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김근태-정동영은 수구파"
김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우리당이 정계개편에 성공하려면 한나라당 의원보다 못한 의원들을 정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자리에 참석했던 측근이 전했다.
김 전 장관은 "개혁을 앞장서서 방해하는 세력을 정리하는 것이 정계개편의 핵심"이라며 "통합신당은 결국 반동일 뿐이고 구체제의 부활일 뿐"이라고 통합신당파를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일부 친노진영, 개혁진영에서도 통합신당을 수용하자는 주장이 있지만 그것은 통합신당파와 함께 망하는 길"이라며 "지지자들과 약속한 바를 실천할 수 있는 정당, 미래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고 실천하는 정당이 선명개혁정당"이라고 당 사수를 재차 분명히 했다.
"5, 6월에 공식적으로 경선 출마 선언"
그는 이어 자신의 대권 도전 여부와 관련, "김두관은 부도덕한 대세론에 따르기보다는 원칙을 부여잡고 투쟁하는 길을 택하겠다"며 "김두관도 대선후보 경선에 나가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 열심히 해왔고 지금도 노력 중"이라고 사실상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이어 "당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지면 대선 후보 경선에 나가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며 "5, 6월 쯤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에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선명한 개혁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해, 대선공약도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당 사수파, 열린우리당 분당 기정사실화
김 전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친노 당사수파가 통합신당파와의 결별을 기정사실화한 뒤, 독자적으로 대선후보를 내는 행보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친노 당사수파들은 현재의 당내 역학구도를 볼 때 2.14 전당대회에서 통합신당파가 득세, 열린우리당 해체와 신당 창당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 사수파들은 이럴 경우 열린우리당 사수를 주장하며 통합신당파가 당에서 나갈 것을 요구하며, 독자적으로 대선후보를 내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럴 경우 김 전 장관외에 2.14 전당대회후 복귀할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경선에 출마해 독자적인 대선후보를 내 대선국면의 한 변수로 작용하겠다는 계산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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