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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일자리 2백50만개 만들겠다"

"한나라당 자신을 위한 한풀이 정권교체 안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내가 나라를 이끌게 되면 1년에 50만개 씩 2백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시절, 77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하기 시작한 것이다.

손학규 전 지사는 22일 수원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한국 ICMS협회 초청 강연회에서 "다른 대선주자들은 일자리 2백만개를 만들겠다고 하던데 나는 욕심을 더 내 2백50만개를 만들려고 한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손 전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간의 상생발전이 중요하고, 지역은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이 필요하고, 수도권은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변화하는 3차 산업시대에 대한민국은 동북아의 네덜란드가 되어야 하고, 동북아 허브를 이루기 위한 조건으로 수도권이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광역수도론'을 제시했다.

그는 자신이 제안한 광역수도론에 대해 "이미 한중일은 1일 생활권, 대한민국은 3시간 생활권이며 대한민국의 수도가 전 세계의 비즈니스 특구가 될 수 있으려면 수도권 하나가 통합의 경제단위가 되어야 한다"며 "인천과 화옹지구(시흥, 화성) 그리고 아산만권(평택, 당진)을 연결하는 경제자유구역, 동북아 물류허브"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도 "한나라당 자신을 위해서 10년 동안의 한풀이를 하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이념의 갈등과 지역적인 분열을 극복할 수 있는 큰 한나라당을 만들어야 하며 정권교체의 목적은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노무현 정권의 반사이익만으로 정권을 잡으려 하면 안 되며 특정 지역을 기반을 하는 지역정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다른 대선주자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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