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김선우,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날까?
협상중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명문팀 중 샌프란시스코 유력대상
'써니' 김선우(전 신시내티 레즈)가 두산베어스의 파격적인 입단제안을 끝내 거부하고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결정함에 따라 그의 내년 시즌 거취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김선우와 FA 박찬호(전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명문구단들과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져 두 선수가 한 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그 유력한 대상구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왕'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버티고 있는 내셔널리그의 명문구단으로서 2006 시즌까지 박찬호와 호흡을 맞췄던 브루스 보치 전 샌디에고 파드리스 감독이 새로이 감독으로 부임해 있는 팀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2006시즌까지 제1선발투수로 활약하던 제이슨 슈미트가 LA다저스로 이적하는 등 전력누수가 발생해 선발진은 물론 전체적인 투수진 보완이 필요하다. 그만큼 박찬호와 김선우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보치 감독의 입장에서도 새 팀에서 박찬호와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된다면 서로에게 위안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장점이 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인 교포와 유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서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비교해도 LA나 뉴욕에 절대 뒤지지 않아 이들 두 선수로 인해 구단으로서는 쏠쏠한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물론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가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현재 투수진의 무게감이 떨어져 박찬호와 김선우 모두에게 활약하기에 좋은 조건의 팀으로 알려졌지만 앞서 언급한 여러 이유들로 인해 샌프란시스코가 애리조나 보다는 우선순위에서 앞서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1순위 이적대상구단이라면 이 경우에도 박찬호는 데이빗 웰스의 행보에 일정부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웰스도 샌디에고와의 재계약협상이 실패할 경우 그 대안으로 삼고 있는 팀이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이기 때문이다.
샌디에고의 캐빈 타워스 단장은 웰스와의 재계약협상이 잘 안될 경우 트레이드를 통해 새 투수를 영입하겠다고 밝힌바 있지만 그가 영입후보로 언급하고 있는 투수들이 대부분 제2선발 또는 제3선발급 선수들로서 실제로 샌디에고가 언급한 선수들과의 계약을 추진하기보다는 박찬호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미리 언론에 다른 선수들의 이름을 흘린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따라서 웰스와 샌디에고와의 재계약협상이 결렬된다면 우선 박찬호는 샌디에고와의 재계약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가 당초부터 샌디에고 잔류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에서 큰 차이가 아니라면 잔류할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 만약 샌디에고와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박찬호는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 중 내년 시즌 소속팀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는 메이저리그 승격을 조건으로 걸고 협상을 벌이고 있어 내년 시즌 초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협상과정에서 메이저리거로서의 기회를 더 많이 줄 수 있는 구단을 선택할 가능성이 당연히 높겠지만 제시되는 조건이 비슷한 수준이라면 박찬호와 행동을 같이하는 것이 김선우로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 후보구단 중 현재로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여러 측면에서 박찬호와 김선우 모두에게 환경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 유력한 대상구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왕'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버티고 있는 내셔널리그의 명문구단으로서 2006 시즌까지 박찬호와 호흡을 맞췄던 브루스 보치 전 샌디에고 파드리스 감독이 새로이 감독으로 부임해 있는 팀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2006시즌까지 제1선발투수로 활약하던 제이슨 슈미트가 LA다저스로 이적하는 등 전력누수가 발생해 선발진은 물론 전체적인 투수진 보완이 필요하다. 그만큼 박찬호와 김선우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보치 감독의 입장에서도 새 팀에서 박찬호와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된다면 서로에게 위안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장점이 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인 교포와 유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서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비교해도 LA나 뉴욕에 절대 뒤지지 않아 이들 두 선수로 인해 구단으로서는 쏠쏠한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물론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가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현재 투수진의 무게감이 떨어져 박찬호와 김선우 모두에게 활약하기에 좋은 조건의 팀으로 알려졌지만 앞서 언급한 여러 이유들로 인해 샌프란시스코가 애리조나 보다는 우선순위에서 앞서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1순위 이적대상구단이라면 이 경우에도 박찬호는 데이빗 웰스의 행보에 일정부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웰스도 샌디에고와의 재계약협상이 실패할 경우 그 대안으로 삼고 있는 팀이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이기 때문이다.
샌디에고의 캐빈 타워스 단장은 웰스와의 재계약협상이 잘 안될 경우 트레이드를 통해 새 투수를 영입하겠다고 밝힌바 있지만 그가 영입후보로 언급하고 있는 투수들이 대부분 제2선발 또는 제3선발급 선수들로서 실제로 샌디에고가 언급한 선수들과의 계약을 추진하기보다는 박찬호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미리 언론에 다른 선수들의 이름을 흘린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따라서 웰스와 샌디에고와의 재계약협상이 결렬된다면 우선 박찬호는 샌디에고와의 재계약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가 당초부터 샌디에고 잔류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에서 큰 차이가 아니라면 잔류할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 만약 샌디에고와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박찬호는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 중 내년 시즌 소속팀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는 메이저리그 승격을 조건으로 걸고 협상을 벌이고 있어 내년 시즌 초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협상과정에서 메이저리거로서의 기회를 더 많이 줄 수 있는 구단을 선택할 가능성이 당연히 높겠지만 제시되는 조건이 비슷한 수준이라면 박찬호와 행동을 같이하는 것이 김선우로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 후보구단 중 현재로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여러 측면에서 박찬호와 김선우 모두에게 환경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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