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당, 무슨 생각으로 종북세력 편드나"
"친북종북세력 규모와 실체 드러나"
이철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사이트에 가입했다고 해서 모두를 친북·종북 세력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최근 북한이 우리와 미국을 겨냥해 전쟁 위협을 일삼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 그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북한을 찬양하는 친북·종북 세력의 실체가 어느 정도 드러났으니 국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라며 "그동안 북한이 핵무기로 우리를 위협하고, 전쟁을 운운하며 호들갑을 떠는 것에는 바로 우리 사회에 넋 나간 이들 친북·종북 세력들 때문이었음이 입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민주통합당에 돌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친북·종북세력 척결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논평에서 종북세력 척결과 철저한 수사 촉구 대신 이들 명단에 대한 신상털기와 마녀사냥식 인권침해를 먼저 우려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더구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여론몰이를 통해 모든 사람들을 친북으로 낙인찍는 것은 한반도 긴장고조 상황에 편승한 ‘광기’라고 표현했다"며 "도대체 무슨 생각과 무슨 의도로 종북세력 편들기를 하는가"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사정당국에 대해선 "이들이 북한을 찬양하거나 북한 주장에 동조한 사실 여부 등 이적활동 여부를 철저히 따져보고, 범법행위가 있다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종북세력 척결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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