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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당 비대위 "전당대회 열어 당의 진로 확정"

내년 1월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 높아

열린우리당이 친노세력의 요구를 수용, 전당대회를 열어 당의 진로를 확정짓기로 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6일 비대위 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김근태 당의장이 '최종적인 당의 진로는 당헌이 정한 바에 따라 민주적으로 결정할 것이다. 이는 민주정당의 기초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어떤 왜곡이나 과장도 개입할 여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며 "이 발언의 의미는 바로 우리 당헌당규에 정해진 대로 열린우리당의 전당대회를 당헌당규에 정해진 바대로 치르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하신 것이며 이것은 지도부들도 확인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관련해선 "전당대회의 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가의 문제는 당헌당규상 3월 이전에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며 "구체적인 날짜는 설문조사 등 의견을 들어서 결정해 나가기로 하였다. 추후에 전당대회 날짜를 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를 치른다는 사실은 분명히 변할 수 없다는 사실이라는 것을 오늘 확인했다는 것을 밝힌다"라고 말해 전당대회에서 당의 진로를 확정지을 것임을 재차 분명히 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김 의장이 "시간이 촉박하다"고 말해, 전당대회 개최 시기는 내년 1월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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