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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 야후 올해 뉴스검색 순위 7위

검색 정치인 1위는 부시, 클린턴 부부 나란히 3-4위

올해 네티즌들이 검색엔진인 야후를 통해 클릭했던 인터넷 검색 인기뉴스 순위에서 북한 핵관련 기사가 7위에 올랐다.

종합순위 1위는 이혼 파문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야후가 6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뉴스분야 검색 순위에서 1위는 TV 다큐멘터리 제작중 가오리의 독가시에 찔려 사망한 호주의 '악어 사냥꾼' 스티브 어윈의 사망 소식이 차지했다. 2위는 안나 니콜의 아들의 죽음과 관련한 기사였다.

3위에는 지난 11.7 중간선거에서 공화당과 조지 W. 부시 행정부에게 참패를 안겼던 이라크 전쟁이 차지했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투, 미국의 11.7 중간선거,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권력이양 뉴스가 4-6위를 차지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 재판이 9위를, 이슬람교의 선지자인 마호메트를 모욕했다가 이슬람권의 격분을 샀던 덴마크 만평 논란이 1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종합 검색순위에서 1위는 최근 이혼 선언후 양육권 분쟁에 휘말려 있는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위를 차지했다. 스피어스는 야후가 분야별 인기검색 순위를 조사한 지난 6년 동안 5번이나 1위를 기록해 네티즌에게 가장 인기있는 연예인임을 다시 과시했다.

정치인 분야에서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1위에 올랐고 2위에는 영화배우 출신인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선정됐다.

3위와 4위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최초의 미국 여성 대통령을 꿈꾸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이 선정돼, 전직 대통령과 유력 차기 대통령 후보로서 남편과 부인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정치인임을 보여줬다.

5위에는 딕 체니 부통령이, 6위에는 미성년 소년들과의 동성애 성추문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마크 폴리 전 공화당 의원이 올랐다.

야후 인터넷 검색 인기뉴스 순위에서 북한 핵관련 소식은 뉴스분야 7위에 오르는 등 올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 야후


7위에는 지난 2004년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존 케리 상원의원이, 8위에는 최초의 흑인대통령 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갈수록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바락 오바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 선정됐다.

9위에는 내년 1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하원의원에 오를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원내대표가, 10위에는 부패스캔들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를 물러났던 톰 딜레이 의원이 성정됐다.

영화분야에서는 스파이더맨 3이 1위에 올랐고, X-맨 3, 캐리비언 해적 2, 스타 워즈, 돌아온 슈퍼맨, 트랜스포머스, 소(Saw) 3, 다빈치코드, 텔라데가 나이츠, 보라트 등이 이어 10대 영화에 선정됐다.

스포츠팀으로는 뉴욕양키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1위와 2위에 올랐다. 또 피츠버그 스틸러스, 보스턴 레드삭스, 맨체스타 유나이티드, 아스날 FC,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카고 베어스, 레알 마드리드,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올라, 미국 야구인 메이저리그, 유럽 축구, 미식축구 등이 골고루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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