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백무현 화백, 문재인 캠프 합류
시민캠프-민주캠프-미래캠프 등 선대위 3대 골격 완성
문 후보 대선기획단 기획위원인 김영경·안도현 위원은 이날 당사에서 시민캠프 인선 브리핑을 통해 "성공한 명망가들의 목소리가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생생히 살아있는 시민캠프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15명의 시민캠프 공동대표들과 2명의 공동대변인 인선을 발표했다.
15명의 시민캠프 공동대표로는 대선 기획위원을 맡고 있는 이학영 의원과 시인 안도현, 김영경 전 청년유니온 위원장, 문성근 전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이용선 전 민주당 공동대표, 문용식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 등 당내 인사가 발탁됐다.
외부인사로는 가수 김건모, 신승훈 등 90년대 최고 인기가요를 숱하게 작곡한 김형석 씨를 전격 영입했고, 대기업과의 빵집 경쟁에서 살아남은 <고재영 빵집> 사장 고재영 씨,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김효진 아태장애인연합 준비위원장도 합류했다.
이밖에 시민사회 활동가로 김용환 내가꿈꾸는나라 조직위원장, 김종남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골목상권 보호운동을 벌이고 있는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대표,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회장을 지낸 박경양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을 지낸 서정의 선진농림수산연합 회장, 장건 국민농업포럼 감사도 공동대표로 발탁됐다.
시민캠프 공동대변인으로는 KBS 아나운서 출신인 유정아 중앙대 객원교수와 백무현 전 <서울신문> 화백이 맡기로 했다.
시민캠프는 전국을 순회하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힐링 코리아’ 행사를 펼치고, 시민의 정책건의 중 하나를 선정해 대통령의 국무회의 첫 행정명령으로 의결하는 ‘국민명령1호’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캠프단은 이번 주 내로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하는 멘토단을 출범 시킬 계획이다.
문재인 캠프는 이로써 당내 인사 중심의 민주캠프, 정책을 담당하는 미래캠프, 시민사회가 주축을 이루는 시민캠프 등 3대 캠프 인선 골격을 마무리하며 금주 안에 모든 선대위 구성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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