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김정일 조문은 가겠다더니"
"문재인, 국민통합은 안중에 없이 박근혜와 대립각만"
김원덕 새누리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후보는 작년 12월 김정일이 사망하자 조문을 가겠다며 정부에 방북 허용을 요청했었다. 김정일은 우리 민족사 최대 비극인 6.25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의 아들이다. 또 김정일은 박왕자씨 피격,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의 도발에 대하여 반성도 없었고,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후보의 묘소참배 거부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대립각을 세워서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정치적 노림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견해도 많이 있다"며 "문 후보는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요구하는 가장 큰 덕목 가운데 한 가지가 국민통합의 의지와 비전이라는 것을 각성하고, 이렇게 모순된 조문과 참배행위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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