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박근혜의 차지철 되고자 하나"
민주당 "이한구, 원내대표 계속하려면 사과부터 하라"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근혜 후보의 역사관 왜곡 논란과 관련하여 '다들 배가 부른가 보지?', '연좌제' 운운하며 강력한 방어에 나섰다"며 이 원내대표의 전날 발언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한구 원내대표의 발언은 ‘경제발전 앞에 민주화도 인권도 노동자권리도 다 사치스러운 것’이라며 어떠한 비판도 문제제기도 수용하지 않았던 유신독재의 정체성과 고스란히 닮아있다"며 "역사관과 국가관을 묻는 야당에 대해 연좌제냐며 호통치고, 국민을 배부른 돼지 취급이나 하려는 인식은 박근혜 후보의 경호실장의 역할이 제격이지 여당 원내대표의 태도는 분명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한구 원내대표는 경호실장 역할을 계속하겠다면 모르겠지만 여당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면 먼저 어제 발언에 대해 사과부터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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