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여성의원들 "이종걸, 변명과 말바꾸기로 일관"
"이종걸 최고위원직 사퇴하고 이해찬 공개사과하라"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최고위원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막말을 한 데다 진심어린 사과보단 변명과 말바꾸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반문했다.
이들은 이어 “이 최고위원은 민주당 지도부로 개인의 시각이라기보단 민주당의 시각을 대표한다”면서 “겉으론 여성과 약자, 소수를 보호한다고 내세우지만 이 막말처럼 천하고 왜곡된 시각을 가진 것 같다”고 민주당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 최고위원의 개인 차원이 아니라 민주당 당 대표의 진심어린 대국민사과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대한민국 2500만 여성을 대표해 우리는 이 최고위원이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고 이해찬 대표가 공식적인 대국민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와 별도로 “새누리당과 민주당 양당은 즉시 국회 윤리위에 이 최고위원을 제소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여성위원회도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 모든 여성당원의 이름으로 박 후보와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들에게 이 최고위원의 진정어린 사과와 최고위원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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