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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희 비서 "서울역서 3억 전달. 현기환 돈 받는 장면은 못봐"

3월15일 상황 진술, 현기환 "조씨와 3월15일 통화한 적 없어"

새누리당 공천헌금 제보자인 현영희 의원의 수행비서였던 정동근 씨(36)가 지난 2~3일 이틀간 부산지검에서 소환돼 조사를 받으며 말한 진술 내용이 언론에 생중계됐다.

4일 공천헌금을 첫 보도했던 <동아일보>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월 15일 오후 부산진구 범천동 S빌딩 15층에서 현영희 의원을 만났다.

정 씨는 오후 2시경 사무실에 먼저 도착했고 한 시간 뒤 현 의원을 만났다. 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은색 쇼핑백을 건네며 “3억 원인데 서울로 가 조기문 씨에게 건네라”며 줬고, 정 씨는 곧장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조 씨를 만나 쇼핑백을 건넨 뒤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는 것.

정 씨는 돈을 건네기 전 스마트폰으로 쇼핑백 사진을 찍어 놨다. 정 씨가 선관위에 제출한 쇼핑백 사진은 돈다발이 직접 보이는 게 아니라 종이 등으로 가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백화점 쇼핑백에는 5만 원권은 5억 원, 1만 원권은 1억 원가량을 담을 수 있다.

정 씨는 “조 씨가 서울역 3층 한식당에서 미리 준비해 온 루이뷔통 가방에 현금을 옮겨 담은 뒤 현기환 전 의원에게 전화했지만 ‘회의 중이라 통화가 어렵다’고 하자 곧바로 ‘만나자’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현 전 의원이 ‘알았다’는 답을 보내왔다”고 진술했다.

정 씨는 “서울역에서 조 씨가 ‘내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말해 그 자리에서 헤어졌고, 조 씨가 현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넨 장면을 직접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 씨와 현 전 의원이 만났다면 서울의 한 호텔일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정 씨의 구체적인 진술과 함께 선관위가 현 의원의 금융거래 자료를 조사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돈이 입출금된 내용이 핵심 증거다. 다만 문제의 돈이 현 전 의원에게 건네졌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는 상태다.

또 정 씨는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2000만 원이 건네진 의혹에 대해서도 “조 씨에게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조 씨가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가서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그는 “돈을 건네지는 상황을 내가 직접 보지는 않았다”고 했다. 검찰은 정 씨와 조 씨를 대질신문할 계획이다. 검찰은 ‘배달사고’의 가능성도 확인 중이라고 <동아>는 전했다.

이에 대해 현기환 전 의원은 부산지검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에게 "3월 15일에 조씨와 만난 것으로 보도됐다. 그날 통화내역을 보니 통화한 적이 없더라"며 정씨 진술을 전면 부인한 뒤, "(총선 때) 현 의원이 불만을 토로하더라. 평소 친하던 사람이 공천 때 되니까 전화도 안 받는다고 했다.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심대하게 명예를 훼손당했다. 그래서 정 씨에 대한 고발장도 함께 접수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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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9 개 있습니다.

  • 0 0
    속보인다

    뷰엥의 이 안타까운 심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바걍에게 혹시라도 누가 될까봐
    앞서서 인도하는 모습이 애처롭구나

  • 0 0
    벼락부자

    선관위 포상금은 50배를 주나요?
    사실이면 저 사람 50배면 150억 받나요?

  • 0 1
    김영택(金榮澤)

    저사람 되먹지 않은 저사진으로 협박을 햇겟지
    협박이 통하지 않으니 까 선관위에 가겟지
    선관위에 있는 포상금이 있지

  • 0 1
    김영택(金榮澤)

    저사람이 찍은 사진은 돈다발 사진이 아니다
    내용물을 알수 없다네 .
    돈다발 사진에
    돈다발 전달하는것까지 사진으로 찍어야 확실하겟지
    -
    저사람은 상상에 있는거재
    -
    이게 그거랑 똑같다 운전기사가 가짜 돈 사진으로 협박하면서
    이에 걸려 들어간

  • 0 0
    김영택(金榮澤)

    돈에 일렬번호가 있을거다
    일렬번호가 다시 누구의 은행계좌에 들어갔는지
    가 확인하는것이 관건이재
    -
    -
    문제의 돈 의 일렬번호가 은행에 다시 들어가지 않았으면
    돈은 공중에서 허공속으로 사라졌다네 .
    논리적으로 써주면 이렇다네
    -
    저사람이 직접 전달자가
    저사람이 직접본게 아니기에
    -
    저사람 빼고 차라리 직접 하는게 낫지
    더 은밀하잖아.

  • 0 0
    난알아요

    뷰스의 정체는 닭그네 알바

  • 0 0
    ㅎㅎ

    기자양반 동아일보가 첫 보도인가? 우껴서 말이 안나오네 모니터링 똑바로 하고 쓰쇼 소설 쓰지말고 쩝

  • 1 1
    새복

    당연통하기록없지...조모씨가
    전번 바꿧을테니까...
    아님 통신사장난이겟지....

  • 1 0
    김영택(金營澤)

    뷰스앤뉴스 욕본다 박근혜 쉴드 쳐 준다고 ㅋㅋ
    박근혜가 되야지 뷰스앤뉴스가 신나는데 얼마나 공들인 결과 인데
    뷰스앤뉴스여 힘드네 조금만 박근혜 똥꼬 빨면 된다

  • 3 0
    썩어빠진 대한민국

    구한말 나라가 일본에게 먹히기 직전 매관매직이 성행했던 시절과 흡사하다.

  • 16 8
    얼라들

    아하 요것들 봐라
    이놈 들이 어디 전화기 한두대 쓰나
    몰라도 몇개는 될거다
    미쳤냐 검은 거래하면서 본인 명의 전화기 쓰게

  • 20 7
    빠꾸하네 ㅋㅋ

    빠꾸하네..(ㅂㄱㄴ)의 별칭이라네요..ㅋㅋ
    암튼.. 빠꾸하네.. 절묘하네요...ㅋㅋ
    개누리당이 만든 바꾸네가 아니고..ㅋㅋ
    빠꾸하네로 우리 통일합시다..
    개누리당을 박살내서..
    못먹고.. 못벌고.. 못사는 우리 서민들의..
    아품을 이번에 확 바꿔버립시다..
    배고픈건 참아도.. 밸이 꼴리는 건 못참는 법입니다..ㅎㅎ

  • 43 8
    뷰스는 찌라씨~!

    <동아일보>에 따르면,,,,,,엄수아 기자 는 헌누리 대변인,,,,,,,,,,,

  • 7 1
    김영택(金榮澤)

    저사람 말하는건
    직접 안봤다.. 이재
    루비베통 돈 가방 직접 전달한것도 아니고
    -
    루비테옹 돈 가방에 사진은 돈 다발 사진이 아니다.
    혹시 만났을거다 라고 추측을 하는거재.
    -
    -
    저사람이 찍엇다는 종이 로 덮어있는것이 돈다발이 아닐수도 있재 .

  • 15 5
    경제학자

    당명만 바꾸면 다냐?
    시궁창을 호수라고 부른다고 물이 깨끗해지냐?

  • 0 2
    sads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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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2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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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 7
    초심으로 돌아가라

    기자는 사실 전달에만 힘을 기울여라..
    소설 창작하지 말고..
    문맥 줄이지 말고..
    그래야 여기 뷰스앤 뉴스도 가치가 있어진다..
    기자들이여.. 초심으로 돌아가라..

  • 53 7
    엄수아에게 불났나

    니가 발끈해의 불사조냐?
    왜 니가 해명하고 나불대는데?
    어디에서 요상한글이나 이어받기하여 쓰는 엄수아
    진짜니는 박사모 핵심이란 의문은 내만 듣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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