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바다이야기' 감사는 청와대 면피용"
검찰에 철저 수사 촉구, 국조-특검 도입도 경고
지난 23일 감사원이 발표한 '바다이야기' 중간감사 결과에 대해 한나라당은 "면피용 감사"라며 "앞으로 남은 검찰 수사가 미흡할 경우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주영 한나라당 권력형 도박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 조사단장은 24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감사도 마지못해 하더니 감사결과도 예상대로 면피용 감사였음이 드러났다"며 "감사원은 바다이야기 등 성인용 사행성 게임물 파문이 문화관광부의 무분별한 정책추진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부실심사가 결합된 합작품이라고 했지만 사행성 게임 정책은 정부권력의 의지가 치밀하게 반영된 역작이지 결코 이리저리 주물럭거리다 나온 우연한 작품이 아니다"라고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를 비난했다.
이 조사단장은 "그리고 감사원은 문화관광부 공무원 6명을 포함, 관련자 37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하는데 사행성 게임 정책을 추진하도록 한 배후 실세들은 다 숨어버리고 꼭두각시 놀음을 한 관료들만 처벌하는 꼴"이라며 "수사의뢰를 당한 관료들도 차마 입을 열 수 없지만 할 말이 무척 많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도 이날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의혹의 핵심은 청와대를 비롯한 권력핵심이 이 사건에 얼마나 연루됐냐는 것"이라며 "청와대 비서관이 상품권 발행업체로부터 부당한 로비를 받았을 가능성이 상당 부분 포착됐고, 노 대통령의 조카와 노사모 핵심멤버의 연루의혹 등도 끊임 없이 제기됐는데 감사원은 이런 권력개입 흔적은 아예 외면했다"고 성토했다.
유 대변인은 "정동채 전 문광부장관을 수사의뢰하는 것으로 대단한 성과를 올린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청와대 면피용이 되고 말았다"며 "이제 공은 검찰로 넘어갔다. 검찰은 의지를 갖고,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영 한나라당 권력형 도박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 조사단장은 24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감사도 마지못해 하더니 감사결과도 예상대로 면피용 감사였음이 드러났다"며 "감사원은 바다이야기 등 성인용 사행성 게임물 파문이 문화관광부의 무분별한 정책추진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부실심사가 결합된 합작품이라고 했지만 사행성 게임 정책은 정부권력의 의지가 치밀하게 반영된 역작이지 결코 이리저리 주물럭거리다 나온 우연한 작품이 아니다"라고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를 비난했다.
이 조사단장은 "그리고 감사원은 문화관광부 공무원 6명을 포함, 관련자 37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하는데 사행성 게임 정책을 추진하도록 한 배후 실세들은 다 숨어버리고 꼭두각시 놀음을 한 관료들만 처벌하는 꼴"이라며 "수사의뢰를 당한 관료들도 차마 입을 열 수 없지만 할 말이 무척 많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도 이날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의혹의 핵심은 청와대를 비롯한 권력핵심이 이 사건에 얼마나 연루됐냐는 것"이라며 "청와대 비서관이 상품권 발행업체로부터 부당한 로비를 받았을 가능성이 상당 부분 포착됐고, 노 대통령의 조카와 노사모 핵심멤버의 연루의혹 등도 끊임 없이 제기됐는데 감사원은 이런 권력개입 흔적은 아예 외면했다"고 성토했다.
유 대변인은 "정동채 전 문광부장관을 수사의뢰하는 것으로 대단한 성과를 올린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청와대 면피용이 되고 말았다"며 "이제 공은 검찰로 넘어갔다. 검찰은 의지를 갖고,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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