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오늘 저는 행복합니다"
양도세-종부세 당론 변경에 고무 "분양원가 공개도 관철"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저는 행복합니다"라는 글을 띄웠다. 그가 행복한 이유는 한나라당이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정책의 기존 입장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긴급 부동산 대책회의를 가진 후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 폐지와 종부세 인별 합산제를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종부세 부과대상을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인상할지 여부는 좀 더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이와 관련,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와 종부세를 세대별 합산에서 인별 합산으로 전환하는 것은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0일 한나라당 조세개혁특위가 발표한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 폐지와 종부세 인별 합산제 등의 정책은 한나라당의 당론으로 시행되지 못하게 됐다. 이 같은 변화는 당내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손학규 전 지사가 "부자비호당"이라고 맹비난한 데 따른 것이다.
원희룡 의원은 이에 22일 밤 자신의 블로그에 "양도세와 종부세에 대한 오늘의 한나라당의 당론 변경을 보면서 지난 1년간 당내에서 겪었던 수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지난 1년간 이 문제와 싸워온 자신의 지난날을 회상한 뒤 "지난 1년 동안 '원희룡, 너 또 반대냐!'는 식의 당내외에서 쏟아지는 비난과 또 '생각은 같지만 튀기 싫다'며 저의 주장을 완곡히 거절하는 현실에 많이 상처받기도 했고, 또 많이 외로워하기도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원 의원은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고, 함께 한 그 노력이 마침내 오늘 당론을 바꿔내는 결실을 이뤘다"며 "이제 '분양원가 공개' 당론 채택을 위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긴급 부동산 대책회의를 가진 후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 폐지와 종부세 인별 합산제를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종부세 부과대상을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인상할지 여부는 좀 더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이와 관련,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와 종부세를 세대별 합산에서 인별 합산으로 전환하는 것은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0일 한나라당 조세개혁특위가 발표한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 폐지와 종부세 인별 합산제 등의 정책은 한나라당의 당론으로 시행되지 못하게 됐다. 이 같은 변화는 당내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손학규 전 지사가 "부자비호당"이라고 맹비난한 데 따른 것이다.
원희룡 의원은 이에 22일 밤 자신의 블로그에 "양도세와 종부세에 대한 오늘의 한나라당의 당론 변경을 보면서 지난 1년간 당내에서 겪었던 수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지난 1년간 이 문제와 싸워온 자신의 지난날을 회상한 뒤 "지난 1년 동안 '원희룡, 너 또 반대냐!'는 식의 당내외에서 쏟아지는 비난과 또 '생각은 같지만 튀기 싫다'며 저의 주장을 완곡히 거절하는 현실에 많이 상처받기도 했고, 또 많이 외로워하기도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원 의원은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고, 함께 한 그 노력이 마침내 오늘 당론을 바꿔내는 결실을 이뤘다"며 "이제 '분양원가 공개' 당론 채택을 위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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