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의원 58인, 버블세븐 아파트값만 1천억"
열린당 주장, "이종구 4채, 공성진-김영숙 각 3채씩 보유" 주장
한나라당 의원 절반 가량이 강남 등 세칭 '버블 세븐'에 한채 이상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아파트값의 총액이 1천억원대에 달한다고 열린우리당이 비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종구 4채, 공성진-김영숙 각 3채씩 보유"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22일 "한나라당이 부동산세 관련해 8.31대책 이전으로 돌아가자며 싸움도 불사하겠다고 나오고 있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의 부동산 보유현황을 보니 이들이 부동산세 인하에 목숨을 거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자체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서 부대변인은 "2006년 1월 한나라당의원들의 재산신고에 의하면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에 거주하는 의원들이 총 127명 중 69명으로 53%에 해당한다"며 "또 이 의원들 중 46%인 58명이 총 82채(전세제외)를 갖고 있으며 강남구과 서초구에 보유하고있는 집만(전세포함) 80여채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공성진 의원은 강남구에만 3채, 김영숙 의원도 3채, 이종구 의원은 4채 등 대다수가 2채이상을 갖고 있다"며 "이렇듯 많은 의원들이 강남을 비롯한 투기 지역에 집을 몇채씩 보유하고 있으니 있으니 이들을 강남 투기꾼과 어떻게 구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공성진 의원은 강남을, 이종구 의원은 강남갑, 김영숙 의원은 전국구의원이다.
"공시가격으로만 계산해도 1천억원대"
서 부대변인은 이들의 보유 아파트값을 계산해 이들의 엄청난 불로소득을 비난하기도 했다.
서 부대변인은 "이들의 신고 가격은 4백44억 8천1백63만원이나 된다"며 "그 가격도 어마어마한데 이를 한나라당 ‘이군현의원식’으로 계산해 국민은행 10일자 공시가격에 적용하니 총 1천23억 77만원이나 급등해 이들이 누린 시세차익(1월비교)은 총 5천78억 2천6백만원이나 된다"고 주장했다.
'이군현의원식' 계산이란,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1급 이상 재산 공개 대상자 36명 중 17명이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로 ‘버블세븐’ 지역에 아파트 20채를 소유하고 있다.국민은행 아파트 가격 기준으로 무려 2백41억원에 달했다”고 주장한 것을 빗댄 말이다.
서 부대변인은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시세차익을 거두고 세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다니, 그것은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들이 과연 부동산투기를 잡고 싶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그래서 8.31 부동산 법 통과를 몸으로 막았고, 이번엔 부동산세 인하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이다. 이는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부동산투기를 부추기기 위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부동산으로 부자된 당은 공공의 적"이라며 "한나라당은 당장 부동산 망국병 부추기기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부대변인의 이같은 조사결과는 앞서 주간 <시사저널>의 조사결과와는 다른 것이어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시사저널> 최신호는 버블세븐 지역내 아파트 보유의원이 72명이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각각 38명과 25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었다.
<시사저널> 조사와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서 부대변인은 "<시사저널>은 배우자나 자녀, 부모 등이 소유한 경우는 제외했고 아파트만을 조사대상으로 삼은 반면, 우리당은 배우자나 자녀 등이 소유한 것으로 신고된 것도 포함시키고 아파트 외에도 오피스텔이나 점포 등도 모두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의 이같은 공세에 대해 한나라당도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여, 앞으로 한차례 뜨거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종구 4채, 공성진-김영숙 각 3채씩 보유"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22일 "한나라당이 부동산세 관련해 8.31대책 이전으로 돌아가자며 싸움도 불사하겠다고 나오고 있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의 부동산 보유현황을 보니 이들이 부동산세 인하에 목숨을 거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자체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서 부대변인은 "2006년 1월 한나라당의원들의 재산신고에 의하면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에 거주하는 의원들이 총 127명 중 69명으로 53%에 해당한다"며 "또 이 의원들 중 46%인 58명이 총 82채(전세제외)를 갖고 있으며 강남구과 서초구에 보유하고있는 집만(전세포함) 80여채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공성진 의원은 강남구에만 3채, 김영숙 의원도 3채, 이종구 의원은 4채 등 대다수가 2채이상을 갖고 있다"며 "이렇듯 많은 의원들이 강남을 비롯한 투기 지역에 집을 몇채씩 보유하고 있으니 있으니 이들을 강남 투기꾼과 어떻게 구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공성진 의원은 강남을, 이종구 의원은 강남갑, 김영숙 의원은 전국구의원이다.
"공시가격으로만 계산해도 1천억원대"
서 부대변인은 이들의 보유 아파트값을 계산해 이들의 엄청난 불로소득을 비난하기도 했다.
서 부대변인은 "이들의 신고 가격은 4백44억 8천1백63만원이나 된다"며 "그 가격도 어마어마한데 이를 한나라당 ‘이군현의원식’으로 계산해 국민은행 10일자 공시가격에 적용하니 총 1천23억 77만원이나 급등해 이들이 누린 시세차익(1월비교)은 총 5천78억 2천6백만원이나 된다"고 주장했다.
'이군현의원식' 계산이란,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1급 이상 재산 공개 대상자 36명 중 17명이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로 ‘버블세븐’ 지역에 아파트 20채를 소유하고 있다.국민은행 아파트 가격 기준으로 무려 2백41억원에 달했다”고 주장한 것을 빗댄 말이다.
서 부대변인은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시세차익을 거두고 세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다니, 그것은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들이 과연 부동산투기를 잡고 싶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그래서 8.31 부동산 법 통과를 몸으로 막았고, 이번엔 부동산세 인하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이다. 이는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부동산투기를 부추기기 위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부동산으로 부자된 당은 공공의 적"이라며 "한나라당은 당장 부동산 망국병 부추기기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부대변인의 이같은 조사결과는 앞서 주간 <시사저널>의 조사결과와는 다른 것이어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시사저널> 최신호는 버블세븐 지역내 아파트 보유의원이 72명이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각각 38명과 25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었다.
<시사저널> 조사와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서 부대변인은 "<시사저널>은 배우자나 자녀, 부모 등이 소유한 경우는 제외했고 아파트만을 조사대상으로 삼은 반면, 우리당은 배우자나 자녀 등이 소유한 것으로 신고된 것도 포함시키고 아파트 외에도 오피스텔이나 점포 등도 모두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의 이같은 공세에 대해 한나라당도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여, 앞으로 한차례 뜨거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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