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단체들, 정우택 새누리 의원 고발
경찰, 정우택 의혹 혐의 없다며 내사종결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노총충북지역본부, 충북여성연대 등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정 최고위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정 최고위원은 선거 기간안에 불거진 의혹들을 다 전면 사실이 아니라며 고소고발 등 강경대응을 했지만 실제 표절 등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당선후 '일반적 관행이었다'고 말했다"며 "선거 기간에 그 사실을 인정했더라면 선거 결과는 바뀌었을 것이다. 그게 선거 당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월15일 해외에 서버를 둔 'Crime to Guilty'란 블로그에 골프접대 및 성매수, 일식집 여주인과의 불륜, 수천만원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등의 의혹을 제기한 글이 올라오고 이에 맞서 정 최고위원이 의혹 제기자들을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이에 대해 지난 11일 정 최고위원 관련 혐의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며 내사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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