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DA 북한계좌 일부 해제설' 진위 논란
한국 "사실 아니다", 미국 "중국정부에 물어봐야"
중국이 미국의 양해아래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계좌 일부를 해제했다는 보도에 대해 한국과 미국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연합뉴스>는 20일 밤 베이징(北京)발 기사를 통해 "베이징의 한 대북 소식통은 최근 중국이 BDA의 북한 기업 동결 계좌 일부를 해제해 정상적인 입출금이 가능해지도록 했다고 밝혔다"며 "이 소식통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양해 아래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동결 해제 금액은 전체의 절반인 1천2백만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이어 "베이징에서 활동 중인 북한 관리도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미국이 우리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며 "그는 BDA 동결 계좌 해제 조치가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이뤄진 북-중-미 3자회동에서 6자회담 조기 재개에 전격 합의할 당시 이미 중국측 절충안으로 나온 것이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정부 당국자는 그러나 보도 내용에 대해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나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차관보와 만났을 때도 BDA에 관한 얘기는 전혀 없었다"며 부인했다. 그는 "BDA 문제는 6자회담이 재개됐을 때 (미국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의 하나"라면서 시기적으로나 정황상 북한의 BDA 동결 계좌가 해제됐을 가능성이 적다고 지적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런 보도를 봤지만 확인할 수 없다"며 "이는 중국측에 직접 물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히 중국측과 그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20일 밤 베이징(北京)발 기사를 통해 "베이징의 한 대북 소식통은 최근 중국이 BDA의 북한 기업 동결 계좌 일부를 해제해 정상적인 입출금이 가능해지도록 했다고 밝혔다"며 "이 소식통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양해 아래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동결 해제 금액은 전체의 절반인 1천2백만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이어 "베이징에서 활동 중인 북한 관리도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미국이 우리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며 "그는 BDA 동결 계좌 해제 조치가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이뤄진 북-중-미 3자회동에서 6자회담 조기 재개에 전격 합의할 당시 이미 중국측 절충안으로 나온 것이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정부 당국자는 그러나 보도 내용에 대해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나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차관보와 만났을 때도 BDA에 관한 얘기는 전혀 없었다"며 부인했다. 그는 "BDA 문제는 6자회담이 재개됐을 때 (미국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의 하나"라면서 시기적으로나 정황상 북한의 BDA 동결 계좌가 해제됐을 가능성이 적다고 지적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런 보도를 봤지만 확인할 수 없다"며 "이는 중국측에 직접 물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히 중국측과 그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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