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군 검찰의 기무사 압수수색, 헐리웃 액션 가능성"
"보름 후 압수수색이면 전신성형하고도 남아"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간사인 최재성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검찰로 입첩후 15일이 지났는데 전신 성형하고도 남는 시간으로, 15일이 지난 뒤 압수수색한 본 검찰의 행태는 일단 의심받아 마땅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진정으로 군 검찰이 수사 의지와 사건을 명명백백히 밝힐 의지가 있다면 법원에 피의자들과 명의를 도용당한 여고생 이메일 계정이 삭제됐는데 이를 복구해 법원에 제출할 증거자료로 요청해야 할 것"이라며 "민간인 사찰에 대한 모든 행태는 관련 피의자들의 삭제된 이메일을 복구해 증거로 삼을 때 밝혀질 수 있다"고 압박했다.
국방부는 조사 본부를 군 검찰로 이첩한 지난달 31일로부터 보름이 지난 15일께 조선대 기모 교수의 이메일을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모(47) 원사 등 4명이 속한 광주.서울 지역 기무부대와 함께 기무사령부 방첩부서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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