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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 결선투표, 룰라 승리 확실시

60%대 득표율로 알키민 후보에 20%포인트 앞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29일 실시된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60% 이상 득표율을 보이고 있어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복지정책 혜택받은 빈곤층 지지로 재선 확실시

30일 <로이터통신> <AP통신>에 따르면 선거관리당국인 브라질 연방선거법원의 집계 결과 이날 오후 7시부터 공표된 집계 되고 있는 투표결과 중 개표율 80.2%의 시점에서 현직인 룰라 대통령은 60.1, 대권 도전후보인 제랄도 알키민 전 상파울루 주지사는 39.9%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예비선거를 치뤘던 룰라 대통령이 이번 결선투표에서 당선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과반수+1표를 득표를 획득해야 한다.

<AP통신>은 룰라 대통령이 이날 선거에서 쉽게 재선고지를 밟을 것이라며 85%를 개표한 상황에서 룰라 대통령 대 알키민 전 주지사는 60% 대 40% 대의 득표율로 20%포인트 대의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룰라 대통령이 그동안 사회복지 부문에 많은 국가재원을 투입하면서 이에 따라 혜택을 입은 빈곤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지난 1일 예선투표에서 막강한 득표력을 보였던 알키민 전 주지사가 룰라 대통령의 벽을 넘지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여론조사기관인 이보페(Ibope)가 투표 마감 직후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룰라 대통령이 62%의 득표율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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