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연 北유엔대사 "유엔 안보리 제재 겁나지 않아"
"핵은 미국에 대한 억제력이자 적대정책에 대한 정당한 대응"
박길연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9일(현지시간) <CNN TV> <요미우리(讀賣)신문> 등과 가진 회견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겁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사는 "안보리가 사악하고 쓸모없고 가혹한 결의안 등을 채택하는 것보다 북한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을 축하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유엔 안보리의 제재 논의 착수를 비아냥댔다. 박 대사는 이어 “핵실험은 미국에 대한 핵 억지력의 강화가 목적이며, 관계국이나 유엔 안보리에 의한 제재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들은 지금까지도 제재 아래 살아 왔다. 그런 것은 겁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사는 추가 핵실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것으로 충분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느냐"고 답하면서도 “향후에도 핵 억지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 실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박 대사는 6자회담 복귀와 관련해선 “미국의 금융 제재해제가 조건”이라는 종전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박 대사는 이날 유엔 총회 제1 위원회에 참석, 북한이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미국이 지난 반세기 넘게 추구해온 대북 적대정책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이 위원회에서 박 대사는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은 현존하는 핵무기에 의해 야기된 위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사는 "안보리가 사악하고 쓸모없고 가혹한 결의안 등을 채택하는 것보다 북한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을 축하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유엔 안보리의 제재 논의 착수를 비아냥댔다. 박 대사는 이어 “핵실험은 미국에 대한 핵 억지력의 강화가 목적이며, 관계국이나 유엔 안보리에 의한 제재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들은 지금까지도 제재 아래 살아 왔다. 그런 것은 겁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사는 추가 핵실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것으로 충분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느냐"고 답하면서도 “향후에도 핵 억지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 실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박 대사는 6자회담 복귀와 관련해선 “미국의 금융 제재해제가 조건”이라는 종전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박 대사는 이날 유엔 총회 제1 위원회에 참석, 북한이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미국이 지난 반세기 넘게 추구해온 대북 적대정책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이 위원회에서 박 대사는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은 현존하는 핵무기에 의해 야기된 위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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