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당 "김문수 웬 李비어천가? 무슨 사정 생겼나"
"DJ-盧 비난에 앞장선 저격수가 김문수 아닌가"
양순필 참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지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가 리더십이 혼미하다', '청와대는 구중궁궐'이라며 이명박 대통령과 차별화에 열을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무모한 사대강 삽질로 수만 년을 이어온 강산을 훼손하고, 국토를 파괴하고 있다"며 "이런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에서 세종대왕, 정조대왕 다 합쳐도 반만년 역사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졌다'고 하다니 비아냥거린 게 아닌가 싶을 지경"이라며 거듭 힐난했다.
그는 또 김 지사의 ‘대통령들을 험담하고 욕보이는 국민은 선진국민이 될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김 지사가 국민들에게 이런 충고를 할 주제가 되는지 먼저 돌아보길 바란다"며 "과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을 욕보이는데 가장 앞장선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저격수 김문수’가 아닌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고, 국민을 훈계하려 드는 것은 오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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