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한국언론, 북 핵실험 보도 신중해야"
"북한이 핵실험 하지 않는 모호한 상황이 바람직"
한국언론들이 북한 핵실험 보도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이었던 폴 챔벌린 국제기술무역협회(ITTA) 부회장은 23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언론의 핵 실험 임박설 보도에서 언론이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의 핵 실험 가능성에 대해 남한 언론이 너무 추측성 보도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으며, 그 같은 보도는 오히려 북한의 핵실험 감행을 부추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대표적인 한반도 문제전문가인 그는 “한국 언론이 북한의 핵실험을 불필요하게 부추기고 있다”며 “북한이 현재 핵 실험을 하지 않고 있는 모호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한 일이며, 만일에 북한이 일단 핵실험을 하고 나면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의 오랜 우방인 중국은 북한과의 국경지역의 안정을 무엇보다도 원하기 때문에, 결코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연료 공급을 중단하거나 경제 교류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히 중국은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과의 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만일 북한이 핵 실험을 일단 강행할 경우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은 더욱 심화 될 것이 뻔하다”며 “또한 중국도 북한을 계속 지원하는 것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챔벌린 부회장은 미 국방부 출신으로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로 한반도 현안을 연구해온 그는 72년부터 36년째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문제를 다뤄왔다. 그는 72년 춘천의 야전로켓포부대에 배치되면서 한국을 처음 찾은 이후 주한 미국대사관 무관과 주한미군 및 한미연합사에 근무하고 수십차례 한국을 방문하는 등 30여년 동안에 걸친 한반도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98년에는 <한국의 첨단기술발달: 한국과 미국에서의 자본시장 이용에 대한 비교>, 2001년에는 <한국 2010: 새천년의 도전들>을 펴내기도 했다.
미국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이었던 폴 챔벌린 국제기술무역협회(ITTA) 부회장은 23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언론의 핵 실험 임박설 보도에서 언론이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의 핵 실험 가능성에 대해 남한 언론이 너무 추측성 보도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으며, 그 같은 보도는 오히려 북한의 핵실험 감행을 부추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대표적인 한반도 문제전문가인 그는 “한국 언론이 북한의 핵실험을 불필요하게 부추기고 있다”며 “북한이 현재 핵 실험을 하지 않고 있는 모호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한 일이며, 만일에 북한이 일단 핵실험을 하고 나면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의 오랜 우방인 중국은 북한과의 국경지역의 안정을 무엇보다도 원하기 때문에, 결코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연료 공급을 중단하거나 경제 교류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히 중국은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과의 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만일 북한이 핵 실험을 일단 강행할 경우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은 더욱 심화 될 것이 뻔하다”며 “또한 중국도 북한을 계속 지원하는 것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챔벌린 부회장은 미 국방부 출신으로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로 한반도 현안을 연구해온 그는 72년부터 36년째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문제를 다뤄왔다. 그는 72년 춘천의 야전로켓포부대에 배치되면서 한국을 처음 찾은 이후 주한 미국대사관 무관과 주한미군 및 한미연합사에 근무하고 수십차례 한국을 방문하는 등 30여년 동안에 걸친 한반도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98년에는 <한국의 첨단기술발달: 한국과 미국에서의 자본시장 이용에 대한 비교>, 2001년에는 <한국 2010: 새천년의 도전들>을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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