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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미국서 가장 안전. 댈러스는 가장 위험

9.11테러 여파. 범죄발생률 37명당 1건

9.11사태 이후 치안확보에 집중적인 노력을 경주해온 뉴욕이 미국 내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조사됐다.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2005 미국 범죄' 보고서를 발행하고 미국 10대 대도시중 뉴욕이 가장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미 FBI가 발행한 '2005 미국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이 가장 안전한 대도시로 조사됐다ⓒFBI


FBI는 지난 2005년 범죄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뉴욕은 인구 37명 당 1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10대 도시 중 가장 안전한 도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FBI 자료가 공개된 전날 성명을 통해 "이번 통계 결과는 뉴욕시가 범죄 감소와 뉴욕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도입한 혁신적인 방안들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의 지난해 범죄율은 전년도에 비해 4.3% 감소해 전국 평균 감소율 1.2%과 비교해 높은 범죄 감소를 보였다. 또 살인과 강간, 강도 증 강력 범죄도 1.9% 감소했다. 또한 올해 들어서도 뉴욕의 범죄 감소율은 계속돼 9월10일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FBI 발표에 따르면, 가장 위험한 대도시는 텍사스 주 댈러스로 인구 12명당 1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호세가 댈러스에 이어 두 번째로 위험한 도시로 조사됐다. 또 샌디에이고는 4위 그리고 시카고, 필라델피아, 휴스턴, 샌안토니오, 피닉스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로스앤젤레스는 3번째로 안전한 도시로 조사돼 인구 26명당 1건의 범죄 발생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전역의 강력범죄 발생률은 2.3% 상승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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