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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취임과 동시에 직무 들어가겠다"

"행안부도 너무 앞서간 부분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듯"

최근 당선과 함께 직무정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오는 7월 1일 취임식과 함께 직무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2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민이 뽑은 도지사가 도민의 열망이 담긴 사업을 전진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직무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 부분에 관해서는 중앙 정부와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며 충분히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법과 정치에서 국민의 선택이 더 중요하기에 법을 해석할 때는 탄력성 있게, 신축성 있게 해 업무가 이어지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 이론을 보더라도 가장 최근에 이뤄진 국민선택이 정부의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당선자는 지난 11일 항소심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와 관련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1천417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취임과 동시에 직무 정지 위기에 처해 있다는 행정안전부의 해석에 대해서도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민의는 존중돼야 하며 망신을 준다거나 과도한 해석이 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안부도 너무 앞서간 부분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이 당선자가 2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지방자치법 111조에 따라 취임과 동시에 부단체장이 도지사의 권한을 대행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직무정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 당선자는 정부 4대 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4대 강 사업은 물을 깨끗이 하는 쪽으로, 두 번째는 상류의 물부터 맑게 하는 공사를 하는 것으로 방향수정이 필요하다"며 "공법도 몇 가지를 선행적으로 해봐서 정말 좋은 사업이라면 그다음에 정부가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세종시 사업에 대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뜻에 따른다고 했으면 국회법에 따른 절차대로 하는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세 번째 도전 중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해서는 "많은 컨설팅 결과 단독위원장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것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유치활동은 중앙 정부가 하는 것이며 다만 우리로서는 김진선 강원지사와 조규형 전 브라질 대사가 분명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2 1
    야놈들

    야 막가파 정당들이네 마음가는데로해라 너그가 언제 법 지켜냐 이것들아

  • 3 0
    강원도민

    강원도민의 민심을 저버린다면 민주국가가 아니지 취임과동시에 강원도민을위하여 일해주세요 강원도민

  • 2 1
    멍이네 청이

    행안부가 추구하는 목표는 안정적인 행정집행에 의한 지자체의 안정된 운영과 지방민초의 생활안정이 목표가 아니라 죽이되든, 밥이되든 멍박이의 정적 죽이기에 앞장서 개노릇을 한다고 밖에 해석이 안되는군...

  • 17 0
    느낌

    노무현 죽이기,한명숙 죽이기,이광재 죽이기. MB의 죽이기 시리즈 염증난다.
    정권교체후 한타,효성을 비롯 MB 가신들 죽이기 시리즈가 기대된다.

  • 2 9
    질서

    당신은 미주당 때문에 그리 되었다 정신적 물질적 보상 해주질 안는 놈들이 막가파ㄷㅏ 안타깝다 그러나 법은 법이다

  • 22 0
    쥐바기의표적떡검

    "고위실세에 그만큼 책임의 우려가 있으므로.."이런게 판결문이냐..유일한 증인인 박연차는 법원에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공성진 딴나라 (집행)유예, 이건희 올림픽유치위해 석방 그후 깜깜무소식?
    떡검 성접대-대가성이 없으므로 무죄..
    .
    고무줄잣대, cvr이런게 법이냐..
    권력층 고무줄잣대, 좌파야당용, 서민용잣대 따로 있나봐...

  • 4 26
    어쩔수 없다

    억울하긴 하겠지만
    그게 정도는 아니다
    법을 지켜야지....

  • 21 0
    아리랑

    원만한 해결책이나왔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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