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도민들 4대강 반대, 현장 분위기 좋다"
"정부여당 얼마나 무능하면 盧 전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이나"
김두관 후보는 이날 불교방송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일단 범야권 단일후보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구도가 1대 1이 됐다. 우리는 승리를 확신하고 최선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역내 최대 선거쟁점인 4대강 사업과 관련, "경남도민들 다수가 반대하고 있다. 특히 함안, 창녕, 김해, 밀양 이런 쪽에 낙동강 함안보, 창녕보를 만들었을 때 침수피해가 나고 있고 실제로 낙동강변에서 채소농장을 짓고 계신 농민들께선 굉장히 원망이 있다"며 "최근 상당히 친여성향의 신문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그 조사결과 보니까 우리 도민들께서 압도적으로 낙동강 비롯한 4대강사업에 반대가 높았기 때문에 6.2 지방선거에서 4대강사업이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그렇게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이 지방선거를 '이명박 대 노무현' 대결구도로 몰고 가려는 데 대해선 "느닷없이 정부 여당에서 전 정부와 현 정부의 대결이다 라고 몰아가고 있는데 동의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추모 받아야 할 분이지 누구하고 대결하고 그런 분이 아니지 않나? 정부여당이 얼마나 무능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이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고 참 현 정권이 비정하고 몰염치한 집단이라 이렇게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선거판세와 관련, "문제는 투표율"이라며 "나는 20,30,40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젊은 유권자들이 6월 2일 투표장으로 가면 저희들은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많은 도민들께서 6월 2일 한표를 행사해주시길 기대하고 있다"며 적극적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