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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무역흑자 사상 최고. 넉달 연속 경신

소비자 물가-부동산값도 급등, 인플레 위협 가중

중국의 8월 무역흑자가 1백88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넉달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행진을 지속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연내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중국은 14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막되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등에서 더욱 강한 위안화 절상압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5월부터 4달째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행진

11일 <신화통신> 및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1일 중국의 8월 무역흑자가 7월의 1백46억달러에서 28% 더 늘어난 1백88억달러를 기록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의 누적 무역흑자는 9백57억달러로, 올들어 8개월만에 작년 연간 무역흑자인 1천20억달러까지 불과 63억달러만을 남겨놓아 9월에는 무역흑자가 작년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무역흑자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로써 올해 중국의 무역흑자 규모가 1천5백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로부터 위안화 평가 절상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의 로펌 윌머데일의 수석국제파트너인 샬린 바셰프스키 전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은 점점 유효한 정부의 정책수단이 바닥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욱 유연한 환율제도가 현재의 중국의 성장속도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며 이를 통해 중국의 성장이 더욱 강력하고 지속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위안화 절상을 압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는 식품가격 상승과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상승, 인플레 위협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 1.5% 상승한 뒤 7월 1.0%로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8월 들어 다시 1.3%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 비중이 30% 이상인 식품가격은 8월에 전년동기대비 1.4% 상승했으며, 식품가격을 제외한 물가는 유가 상승으로 1.3% 상승했다. 특히 7월에 70개 주요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5.7% 상승했으며, 중국 남부도시 선전의 집값은 13.6%, 베이징(北京)은 11.1% 오르는 등 부동산시장은 중국정부의 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과열 양상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어 중국정부를 당혹케 만들고 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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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9

    공산당해산할 날이 다가오는군
    해산해도 무식한 데모꾼들이 나서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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