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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세계경제, 성장 모멘텀 잃고 있어"

"경기선행지수, 6개월 변동률 등 주요지표 모두 하락세"

최근 세계경제가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잃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 성장 둔화세, 중국도 약세 보여 주목”

9일 <로이터통신>과 <포브스>에 따르면, OECD는 이날 "7월 경기선행지수(CLI)가 전달의 109.8보다 0.3포인트 낮아진 109.5로 지난 3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OECD 집계결과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던 반면 유로(Euro)지역은 전월대비 0.3포인트 낮아졌고 일본은 1.1포인트나 급락했다.

또한 주요한 성장국가인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의 경제는 확장과 함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세계경제성장의 엔진으로 불리는 중국은 향후 전망이 다소 약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OECD는 분석했다.

OECD는 또 "현재 30개국으로 구성된 OECD의 회원국들의 경우 4개월 연속으로 경기선행지수 6개월 변동률이 하락하면서 성장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선행지수 6개월 변동률’은 해당 달의 경기선행지수와 이전 12개월 동안의 평균을 비교함으로써 경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OECD는 "경기선행지수 6개월 변동률이 6월 3.1%에서 7월에는 2.1%로 하락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향후 세계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잃고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경우 경기선행지수는 106.6으로 전달과 변동이 없었으나 '경기선행지수 6개월 변동률'은 5개월 연속 하락함으로써 미국 경기의 하강을 나타냈으며, 영국 역시 '경기선행지수 6개월 변동률'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OECD는 분석했다.

OECD는 "7월 경기선행지수 분석 결과는 OECD 회원국인 선진국들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선진 7개국 정상회의(G-7)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캐나다만이 하락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1
    개구리

    그러니 한반도 전쟁이 필요혀
    전쟁재발하면 미국경제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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