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구제역 초비상, 최상위 '레드'로 경보 격상
내륙 한가운데 충주에서 발생, 전국으로 확산 우려
강화 구제역이 김포에 이어 충북 충주로까지 확산되자, 정부가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최상위 수준인 '심각(Red)'으로 격상시켰다. 2004년 구제역 위기경보 제도가 도입된 후 사실상 심각 단계가 발령된 것은 처음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차상위 수준인 '경계(Orange)'를 유지하되 최고 단계인 '심각'에 준하는 대응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설치된 구제역 대책본부의 본부장도 기존의 농식품부 제2차관에서 장태평 장관으로 바꿔 장관이 직접 구제역 사태를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정부가 이처럼 바짝 긴장하는 것은 내륙 교통의 중심지에 해당하는 충북 충주시에서 구제역이 발병하면서 전국으로 급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모든 시.도, 시.군에도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도록 하고 그동안 부단체장이 맡아오던 본부장을 단체장이 직접 맡도록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차상위 수준인 '경계(Orange)'를 유지하되 최고 단계인 '심각'에 준하는 대응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설치된 구제역 대책본부의 본부장도 기존의 농식품부 제2차관에서 장태평 장관으로 바꿔 장관이 직접 구제역 사태를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정부가 이처럼 바짝 긴장하는 것은 내륙 교통의 중심지에 해당하는 충북 충주시에서 구제역이 발병하면서 전국으로 급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모든 시.도, 시.군에도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도록 하고 그동안 부단체장이 맡아오던 본부장을 단체장이 직접 맡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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