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가족들 "생존자 전원과 만나게 해달라"
"구조작업 참여인원, 장비, 보고 등 정보도 제출해달라"
천안함 실종자가족협의회가 5일 "생존자 전원과 만나게 해 달라"며 군 당국을 다시 압박하고 나섰다.
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생존 장병들을 만나 사고 당시 상황을 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가족들이 실종된 자식이나 형제 등의 평소 군생활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한 '안정' 차원"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어 "실종자 부모들에게 당신 자식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멋있는 해군이었는지 설명드리면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지 않겠냐"라고 반문한 뒤, "필요할 경우 가족대표단도 빠질 테니, 어머님, 아버님이 생존자 모두와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며 거듭 군 당국에 생존자 전원과의 회동을 촉구했다.
가족협의회는 앞서 모임을 출범하면서도 생존자들과의 회동을 3대 요구조건 중 하나로 요구했었으나, 군 당국은 사고 발발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인 상태다. 군은 현재 실종자 58명 가운데 52명이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입원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협의회는 그러나 앞서 해군참모총장이 자신들과 만나 생존자들과의 회동을 약속했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군당국에 대해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 대표는 이어 "가족들은 형제나 자식들이 충분한 구조도움은 받았는지, 시스템의 문제나 억울한 부분은 없었는지 등을 알고 싶어한다"며 "구조작업 참여 인원이나 장비, 보고 등 일반적인 (구조작업 관련)정보를 군에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군으로부터 구조작업 관련 자료를 제공받으면, 가족들의 질의서를 만들어 답변을 요구할 방침이다.
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생존 장병들을 만나 사고 당시 상황을 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가족들이 실종된 자식이나 형제 등의 평소 군생활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한 '안정' 차원"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어 "실종자 부모들에게 당신 자식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멋있는 해군이었는지 설명드리면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지 않겠냐"라고 반문한 뒤, "필요할 경우 가족대표단도 빠질 테니, 어머님, 아버님이 생존자 모두와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며 거듭 군 당국에 생존자 전원과의 회동을 촉구했다.
가족협의회는 앞서 모임을 출범하면서도 생존자들과의 회동을 3대 요구조건 중 하나로 요구했었으나, 군 당국은 사고 발발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인 상태다. 군은 현재 실종자 58명 가운데 52명이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입원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협의회는 그러나 앞서 해군참모총장이 자신들과 만나 생존자들과의 회동을 약속했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군당국에 대해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 대표는 이어 "가족들은 형제나 자식들이 충분한 구조도움은 받았는지, 시스템의 문제나 억울한 부분은 없었는지 등을 알고 싶어한다"며 "구조작업 참여 인원이나 장비, 보고 등 일반적인 (구조작업 관련)정보를 군에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군으로부터 구조작업 관련 자료를 제공받으면, 가족들의 질의서를 만들어 답변을 요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