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감히 누구에게 총구 겨누고 감시하냐"
"李대통령 즉각 사과하고 책임자 문책하라"
민주노동당이 30일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정보과 형사 등의 사찰행위 등을 질타하고 나섰다.
백성균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실종자들의 생사여부도 확인되지 않았고 구조작업도 끝나지 않았는데 분향소 용도로 보이는 천막 50개를 설치하는 등 장례준비를 시작해 실종자 가족들은 또 한번 분한 가슴을 쳐야 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평택 경찰서 정보과 소속 형사들이 실종자 가족으로 위장해 가족 주변에서 정보 수집 활동을 하다 가족들에게 발각되었다는 것"이라고 개탄한 뒤, "지난 27일에는 책임자의 해명을 요구하며 부대 안으로 들어가려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군측이 소총을 겨누는 어이없는 사건도 있었다"고 거듭되는 당국의 파문을 지적했다.
그는 "감히 어디에 총구를 겨누는 것이며 누구를 감시하겠다는 것인지 분통이 터진다"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현 상황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려는 노력은커녕 군병력을 동원해 총을 겨누고 경찰을 잠입시켜 사찰을 일삼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국가안보’이고 군당국의 ‘신속한 대처’란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는 생존 장병들의 입을 막는 것도 모자라 생존자 가족까지 감시하고 나선 이유에 대해 명명백백 답해야 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즉각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다.
백성균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실종자들의 생사여부도 확인되지 않았고 구조작업도 끝나지 않았는데 분향소 용도로 보이는 천막 50개를 설치하는 등 장례준비를 시작해 실종자 가족들은 또 한번 분한 가슴을 쳐야 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평택 경찰서 정보과 소속 형사들이 실종자 가족으로 위장해 가족 주변에서 정보 수집 활동을 하다 가족들에게 발각되었다는 것"이라고 개탄한 뒤, "지난 27일에는 책임자의 해명을 요구하며 부대 안으로 들어가려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군측이 소총을 겨누는 어이없는 사건도 있었다"고 거듭되는 당국의 파문을 지적했다.
그는 "감히 어디에 총구를 겨누는 것이며 누구를 감시하겠다는 것인지 분통이 터진다"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현 상황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려는 노력은커녕 군병력을 동원해 총을 겨누고 경찰을 잠입시켜 사찰을 일삼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국가안보’이고 군당국의 ‘신속한 대처’란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는 생존 장병들의 입을 막는 것도 모자라 생존자 가족까지 감시하고 나선 이유에 대해 명명백백 답해야 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즉각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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