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실종자 휴대전화 발신음 잡혀"
국방부 "실종자와의 통화설은 사실무근"
침몰된 천안함의 행방을 찾지 못해 실종자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실종된 심모 하사의 휴대전화가 발신됐다는 실종자 가족 주장이 나왔다.
백령도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심 하사 부친은 휴대전화에 이날 오후 3시15분쯤 휴대전화 배터리를 충전하려는 순간 심 하사의 번호가 찍혀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은 더 나아가 심 하사 부친이 직접 심 하사와 통화를 했으며, 심 하사가 생존자가 몇명 있다며 신속한 구조를 호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그러나 "일부 언론보도나 가족들의 부정확한 이야기로 희생자들의 명예에 누가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통화설을 일축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통화를 했다는 실종자 가족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아들과의 통화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핵심참모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 외교안보수석실 산하 국가위기상황센터에서 확인한 결과 실종자와 가족간 통화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백령도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심 하사 부친은 휴대전화에 이날 오후 3시15분쯤 휴대전화 배터리를 충전하려는 순간 심 하사의 번호가 찍혀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은 더 나아가 심 하사 부친이 직접 심 하사와 통화를 했으며, 심 하사가 생존자가 몇명 있다며 신속한 구조를 호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그러나 "일부 언론보도나 가족들의 부정확한 이야기로 희생자들의 명예에 누가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통화설을 일축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통화를 했다는 실종자 가족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아들과의 통화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핵심참모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 외교안보수석실 산하 국가위기상황센터에서 확인한 결과 실종자와 가족간 통화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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