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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병원장 자살, "내 사체는 해부용으로..."

30대 치과원장, 전기요금 내지 못할 정도로 경영난 겪어

전기요금을 내지 못할 정도로 병원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치과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남 김해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2시20분께 김해시내 모 치과병원 원장 A(36) 씨가 원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병원 간호사 B 씨는 경찰에서 "점심시간을 마치고 환자가 와 함께 원장실에 들어갔는데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원장실 책상 위에는 "모두에게 미안하다. 사체는 해부용으로 사용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A 씨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최근 이 병원이 전기요금과 고용보험을 몇개월째 체납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간호사들의 진술과 A 씨의 휴대전화에 남겨진 각종 사채안내 문자 메시지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0 0
    ㅁㅁㅁ

    너무나 감슴이 아픔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7 0
    ㅎㅎㅎ

    양극화의 결과다. 상위 10%는 해외병원가고 나머지 놈들은 돈없어 이빨도 못해넣고

  • 1 1
    뭔소리

    시비님. 그건 옛날에도 그러했습니다. 요즘 와서 새삼 뭐 그런 것도 아니죠.
    문제는 의사 한의사의 몇 %가 적자를 보느냐, 그 비율의 증감 정도죠.

  • 6 0
    김재규

    고인의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앞으로 3년안에 얼마나 많은사람이 가난에못이겨 자살이란 극단적인 길을택할까 앞으로3년 앞이캄캄하다

  • 2 0
    지나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 3
    으하하

    의사 변호사들 세금이나 잘 내라고 해라.

  • 13 1
    시비

    대부분 잘 사는 거 하고, 상황이 예전과는 달라졌단 차이를 이해 못하삼..?? 법대고 의대고 예전 과는 달라진 현실을 얘기 하는 거임. 따라서 무조건 법대, 의대, 한의대 진학하고 사시 패스 하고 병원 개업 만 하면 고생 끝 행복시작 공식은 끝났다는 거임..

  • 7 8
    진영

    십만명 중 하나 있을까 말까한걸 가지고 일반화하지 맙시다.우리나라 의사들 대부분 다 잘 살아요.

  • 11 1
    호시절옛날얘기

    의사, 한의사들 땅짚고 헤엄치던 호시절 날샌지 오래됐습니다. 우선 경쟁과열 이고요, 둘째는 무리하게 화려한 개업입니다. 웬만큼 호텔같이 꾸며놓지 않으면 환자가 안와요. 따라서 사채,엔화자금 등등 막 땡겨서 개업 하는데 문제는 경쟁이 치열하죠. 아직도 전교1등 하면 무조건 지방 의대라도 가지만 미래는 만만치 않죠..

  • 1 6
    참 ....

    의사가 왠 빚.....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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