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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세종시 홍보? 헛돈 쓰고 헛수고 하는 것"

"정부가 아무리 홍보해도 여론 변화 없지 않나"

인명진 목사가 29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홍보 올인에 대해 "헛돈 쓰는 거고 헛수고 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출신인 인 목사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홍보해도 진실이 담겨있지 않으면 그거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보라는 게 무엇이냐? 진실을 알리는 건데, 진실이 중요하다. 국민들은 절대 바보가 아니다"라며 "진실이 담겨지지 않은 홍보는 아무리 돈을 쓰고 아무리 야단법석을 떨어도 그거 넘어갈 국민이 많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정부가 많이 홍보를 한다고 그러는데 뭐 지금 신문지상에 언론에서 발표되는 걸 보면 찬반에 대한 지지율 변화 없잖나? 별로 없는 거 우리가 보면 알 수 있지 않잖나"라며 정부의 홍보 공세에도 여론이 요지부동임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에 대해서 참 실망이고, 배신감을 느낀다"며 "좀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라, 나라를 잘 좀 이끌어 달라 이렇게 부탁을 한 건데 이게 도대체 싸움만 하고 앉아 있으니까 이게 실망을 넘어서 참 이 사람들에게 이렇게 한 게 잘 한 건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비난했다.

그는 한나라당 소장개혁파에 대해서도 "한나라당 이렇게 어려워 진 거는 이 분들이 지금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기대하는 만큼 진지하지도 못하고 용감하지도 못 하고 이 눈치 저 눈치 보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런 실망감이 우리에게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선 "이게 사실은 세종시 문제가 아니라 두 분의 신뢰의 문제라 생각한다"며 "두 분의 정치 지도자의 서로의 불신과 신뢰가 깨진 것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어지럽고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국민들로 마음 편하게 좀 살 수 있도록 두 분이 좀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양자회동을 주문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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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0
    베이스타스

    인목사 차떼기당 윤리 위원장 하면서 당신이 한게 뭐 있니?

  • 2 14
    에휴

    대가리가 빈 머저리가 또 지럴하고 있네. 임마, 통일이 목전이다, 중국은 그걸 알고 동북공정하는데 수도남진 떠드는 개구리 아이큐들

  • 26 1
    정치먹사

    인멍진 목사.목사가 맞나요?한날당 윤리위원장 하면서 당신이 한게 뭐있나요?
    부패덩어리 집단이 정권잡아 나라를 이렇게 어지럽게 만들도록 일조한 당신.
    이제 목사라는 감투 내려 놓으시는게 어떤지요?

  • 21 3
    정치먹사

    인맹진..당신이 목회자라는게 부끄럽소....부패덩어리가 대통되게한 일말의 책임을 못느끼는가?? 지금이라도 회개하시오...그리고 당신의 교인들이나 잘 보살피시오...목사는 강단에서 진리만을 선포하지 현실정치에 뛰어들어 먹을거 챙기는 자리가 아니오...

  • 15 0
    사기정권

    그러게 말이쥐. 이 정권이 헛돈 쓰는 곳이 어디 한두 군데 인가만은... 이럴거면 아비타 소리 듣는 정운찬에 비싼 월급주고 헛돈 쓰지 말고 이명박이 직접 챙기던가! 한마디 충고하자면, 지금 이 정권은 이명박에게 없는 정치력을 가진 정치력이 있는 총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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