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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길거리 응원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한국팀 승리를 기원하는 함성들로 서울광장 가득메워

서울광장, 잠실야구장을 위시한 전국 방방곡곡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을 응원하는 열기로 뜨거웠다.

초봄의 약간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대형전광판이 설치된 특설무대 주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열띤 응원으로 한국대표팀을 응원한 인파는 서울광장을 가득메웠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멀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곳에게서는 더이상 승리도, 패배도 의미없었다. 모두가 하나가 된 축제의 현장이었다.

그 뜨거운 열기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 날 서울광장에는 문화방송에서 설치한 대형전광판이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경기전부터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임재훈기자


미국팀을 이긴것은 야속하지만 한국팀의 환상적인 경기에 반했다는 주한 상사주재원들 응원막대를 들고 한국팀 응원에 동참했다.ⓒ 임재훈기자


"멋진 팀웍을 보여주는 한국팀을 응원하러 왔다"는 주한미군 크리스 스티븐스(왼쪽)씨는 "미국과의 경기에서 한국팀은 팀으로서의 호흡이 잘 맞았으나, 미국팀은 개인위주의 플레이를 펼쳐 진것 같다"고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임재훈기자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마스코트가 서울광장에 등장해서 재미있는 모습으로 응원하고 있다.ⓒ임재훈기자



한국대표팀 유니폼과 같은 색깔의 푸른셔츠를 입고 응원장으로 향하는 젊은이들.ⓒ임재훈기자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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