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원 목사 "김성광, 목사 자질에 의심 가"
"아마 잠시 마귀의 미혹에 씌운 것 아니겠나"
나라사랑국민연합 선교회회장인 지 목사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국민들과 여성계에서 분노가 상당히 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 목사는 더 나아가 "성서에 이런 말씀이 있다. 비판받지 않으려면 비판하지 말라, 이런 말이 있다"며 "그 목사님이 아마 그 당시 잠시 잠깐 마귀의 미혹이나 충돌질에 의해서 일어난 잘못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며 김 목사 발언을 마귀에 씌운 발언으로까지 규정했다.
그는 특히 "잡아 먹어라 하는 이 말은 충돌질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한 것도 '십자가에 못 박아라, 못 박아라' 하는 이런 충돌질 말이었다"며 "목사는 남을 저주하거나 해선 절대 안된다. 잡아먹으라는 것은 죽이지 않고는 안 되는 것 아닌가? 참 말문이 막힐 따름"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잡어먹으라는 말은 법적으로도 책임질 말"이라며 "상대방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한 비유일지라도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으라고 충돌질하며 개인의 인신공격을 해선 안된다, 공식석상에서"라며 거듭 김 목사를 질타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을 "공인에 대한 국민의 충고"라며 사과를 거부하고 있는 김 목사에 대해 "그 목사님은 벌써 마음속으로 후회하고 회개했을 것이다 . 뭐 다만 사과할 용기가 없는 것"이라며 "성서에 핍박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말이 있다. 충고를 했다고 하는데 충고치고는 심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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