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종단, '4대강 사업 저지' 공동기도회
"생명의 강물이 저절로 흐르게 놔두라"
가톨릭, 불교,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종교환경회의’가 15일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공동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대강 운하개발사업 저지를 위한 4대 종단 공동 기도회’에서 선언문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과 경제 지상주의로 인해 30조원이나 들여 진행하는 4대강 사업이 한반도의 자연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4대강 사업 예산이면 모든 민생 현안을 해결할 수 있으니 이를 전액 삭감하여 민생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명예의장 효림 스님은 "정부는 홍수를 막는다는 이유로 보를 설치하는 등 생명의 강을 파괴하고 있으면서 오히려 강을 살린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강물은 저절로 흘러가게 두는 게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정상덕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공동대표는 “2002년 효순·미선이 사건 때 4대 종단이 12월 한 달간 기도회를 열었던 데 이어 오늘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며 “앞으로 12월 한 달간 각 교당, 사찰, 교회, 성당 등에서 기도회 등을 열며 돈이 생명의 가치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집회 후 한나라당에 4대강 사업 반대서명록을 전달했다.
4대 종단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각 종단별 기도회와 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동시에, ‘4대강 죽이기 사업저지와 생명의 강 보전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오는 23일 환경비상시국회의를 열고, 22~24일에는 여의도 국회와 국민은행 앞에서 108배를 하는 등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광범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대강 운하개발사업 저지를 위한 4대 종단 공동 기도회’에서 선언문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과 경제 지상주의로 인해 30조원이나 들여 진행하는 4대강 사업이 한반도의 자연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4대강 사업 예산이면 모든 민생 현안을 해결할 수 있으니 이를 전액 삭감하여 민생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명예의장 효림 스님은 "정부는 홍수를 막는다는 이유로 보를 설치하는 등 생명의 강을 파괴하고 있으면서 오히려 강을 살린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강물은 저절로 흘러가게 두는 게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정상덕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공동대표는 “2002년 효순·미선이 사건 때 4대 종단이 12월 한 달간 기도회를 열었던 데 이어 오늘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며 “앞으로 12월 한 달간 각 교당, 사찰, 교회, 성당 등에서 기도회 등을 열며 돈이 생명의 가치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집회 후 한나라당에 4대강 사업 반대서명록을 전달했다.
4대 종단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각 종단별 기도회와 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동시에, ‘4대강 죽이기 사업저지와 생명의 강 보전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오는 23일 환경비상시국회의를 열고, 22~24일에는 여의도 국회와 국민은행 앞에서 108배를 하는 등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광범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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