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적발에도 부시 지지율 '소폭 상승'에 그쳐
경제 실정-이라크 장기화에 대한 미국민 불만 여전
최근 영국발 미국행 항공가에 테러 음모가 적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예상과는 달리 조지 W. 부시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조사돼 부시 진영을 실망케 하고 있다.
영국 테러음모 적발에 부시대통령 지지율 상승, 전반적 국정수행 불만은 여전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 판은 영국의 테러 음모가 적발된 직후인 지난 10~11일 양일간의 여론조사 결과,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5월 조사 때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부시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이나마 상승하게 만든 것은 부시의 테러와 국토안보정책에 대한 지지율. 이 부문 지지율은 55%를 기록해 지난 5월 조사 때보다 11%포인트 급상승했다.
그러나 이같은 테러정책 지지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테러 문제를 제외한 부시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불만은 여전해 결과적으로 부시 지지율이 소폭 상승에 그치게 만든 근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예로 이라크 사태와 관련, 지지 의견은 39%에 그친 반면 지지하지 않는 의견은 45%로 나타났다. 부시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응답자는 53%에 달했으며, 미국내 유가 상승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응답자도 52%에 이르렀다. 또 의료보험 문제에 대한 불만은 가장 높은 56%를 기록했다.
공화당 지지율에는 별 영향 없어
<뉴스위크>는 이와 관련, "부시대통령의 전반적 국정 수행에 대한 불만으로 이번 테러 음모 적발이 공화당 지지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11월 중간선거에서의 공화당의 고전을 전망했다.
11월 중간선거와 관련, 응답자의 53%는 민주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이 되는 것을 지지하는 반면 공화당이 현재와 같은 다수당의 위치를 고수하길 원하는 응답자는 34%에 그쳤다.
특히 지난 2002년 중간선거 당시, 테러와의 전쟁을 보다 잘 수행할 것 같은 정당을 묻는 질문에서 공화당은 민주당을 23%포인트 앞서 있었으나 이번 조사 결과 같은 질문에 대해 공화당을 선택한 응답자는 44%에 그친 반면 민주당을 지지한 응답은 39%로 나타나 그 차가 5%포인트로 크게 줄어들었다.
<뉴스위크>는 백악관은 물론 상하원 의회를 모두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에게 가장 충격적인 점은 응답자의 67%가 "현재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여론 조사 결과, 지금 당장 선거가 실시된다면 51%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또 이번 여론 조사에 응한 공화당원 약 10명중 1명인 9%는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화당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잡지는 전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유권자의 경우에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4%로 나타나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 3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영국 테러음모 적발에 부시대통령 지지율 상승, 전반적 국정수행 불만은 여전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 판은 영국의 테러 음모가 적발된 직후인 지난 10~11일 양일간의 여론조사 결과,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5월 조사 때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부시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이나마 상승하게 만든 것은 부시의 테러와 국토안보정책에 대한 지지율. 이 부문 지지율은 55%를 기록해 지난 5월 조사 때보다 11%포인트 급상승했다.
그러나 이같은 테러정책 지지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테러 문제를 제외한 부시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불만은 여전해 결과적으로 부시 지지율이 소폭 상승에 그치게 만든 근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예로 이라크 사태와 관련, 지지 의견은 39%에 그친 반면 지지하지 않는 의견은 45%로 나타났다. 부시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응답자는 53%에 달했으며, 미국내 유가 상승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응답자도 52%에 이르렀다. 또 의료보험 문제에 대한 불만은 가장 높은 56%를 기록했다.
공화당 지지율에는 별 영향 없어
<뉴스위크>는 이와 관련, "부시대통령의 전반적 국정 수행에 대한 불만으로 이번 테러 음모 적발이 공화당 지지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11월 중간선거에서의 공화당의 고전을 전망했다.
11월 중간선거와 관련, 응답자의 53%는 민주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이 되는 것을 지지하는 반면 공화당이 현재와 같은 다수당의 위치를 고수하길 원하는 응답자는 34%에 그쳤다.
특히 지난 2002년 중간선거 당시, 테러와의 전쟁을 보다 잘 수행할 것 같은 정당을 묻는 질문에서 공화당은 민주당을 23%포인트 앞서 있었으나 이번 조사 결과 같은 질문에 대해 공화당을 선택한 응답자는 44%에 그친 반면 민주당을 지지한 응답은 39%로 나타나 그 차가 5%포인트로 크게 줄어들었다.
<뉴스위크>는 백악관은 물론 상하원 의회를 모두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에게 가장 충격적인 점은 응답자의 67%가 "현재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여론 조사 결과, 지금 당장 선거가 실시된다면 51%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또 이번 여론 조사에 응한 공화당원 약 10명중 1명인 9%는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화당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잡지는 전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유권자의 경우에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4%로 나타나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 3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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