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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테러 위험 영국 여행 자제 요망"

"영국 여행 시 상당기간 항공편 지연 및 불편이 예상"

외교통상부는 12일 최근 테러리스트들의 대규모 폭발물 테러 징후가 포착된 영국으로의 여행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는 이날 '영국 항공 폭탄테러 기도 관련 여행 유의'라는 대변인 발표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현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영국행 여행을 가급적 자제하기 바라며, 영국 여행 시에는 수색강화 등으로 상당 기간 항공편 지연 및 불편이 예상된다는 점을 염두에 둘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영국정부 당국은 테러범들이 항공기 수하물내 장착 폭발물을 활용하여 영국발 미국행 항공기들을 폭파하려는 테러계획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며 "영국은 현재 테러경보를 5단계 중 최고 단계인 "공격이 임박한 상황(Critical)"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재 영국 당국이 공항검색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 항공기 승객들의 손가방 휴대를 금지하는 한편 지갑, 여권, 항공권, 약(액체약은 금지), 안경(안경곽은 제외), 콘텍트렌즈(세척액 등 액체금지), 열쇠(전자식 열쇠는 금지), 유아식 및 우유(보호자가 시식해야함) 및 필수 위생품, 여성용 필수 위생용품을 제외하고 모든 수화물을 탑승 전 수속 때 위탁하도록 하고 있으며, 휴대가능물품도 투명한 플라스틱백에 넣도록 하고 있다며 여행시 주의를 요망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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