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무적행진, 36경기만에 미국에 뒷덜미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서 미국에 충격패, 결승행 좌절
'무적함대' 스페인의 A매치 무패행진이 미국의 돌풍 앞에 멈춰섰다.
스페인은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망가웅 블룀폰타인 프리 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2009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서 경기내내 주도권을 잡고 미국의 문전을 위협했으나 번번이 득점 기회를 날린 반면 전반 27분과 후반 28분 미국의 알타도르와 뎀시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충격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전날까지 A매치 15연승, 35경기 연속 무패 가도를 달리며 이날 미국에게 이겼다면 A매치 연속 무패 세계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스페인은 이로써 대기록 달성에 실패하며 대회 결승 진출도 좌절됐다.
스페인 대표팀의 델 보스케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미국은 빠른 공격과 엄청난 에너지를 자랑하며 우리를 놀라게 만들었다"며 "패배한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우리는 패배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집트를 완파하고 어렵사리 준결승에 진출한 미국은 이날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스페인의 공세를 철벽같은 수비로 잘 막아내는 한편, 조별 예선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던 스페인 수비의 미세한 헛점을 노려 결정적인 순간에 높은 골 결정력으로 두 골을 성공시켜 대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미국 대표팀의 밥 브래들리 감독은 경기후 "스페인의 미드필드진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봉쇄한 것이 주요했다"며 "특히 챠비 에르난데스가 세밀한 공간을 사용해 패스를 하거나 움직이지 못하도록 사전에 차단한 것이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스페인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미국은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또 다른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29일 대회 패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스페인은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망가웅 블룀폰타인 프리 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2009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서 경기내내 주도권을 잡고 미국의 문전을 위협했으나 번번이 득점 기회를 날린 반면 전반 27분과 후반 28분 미국의 알타도르와 뎀시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충격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전날까지 A매치 15연승, 35경기 연속 무패 가도를 달리며 이날 미국에게 이겼다면 A매치 연속 무패 세계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스페인은 이로써 대기록 달성에 실패하며 대회 결승 진출도 좌절됐다.
스페인 대표팀의 델 보스케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미국은 빠른 공격과 엄청난 에너지를 자랑하며 우리를 놀라게 만들었다"며 "패배한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우리는 패배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집트를 완파하고 어렵사리 준결승에 진출한 미국은 이날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스페인의 공세를 철벽같은 수비로 잘 막아내는 한편, 조별 예선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던 스페인 수비의 미세한 헛점을 노려 결정적인 순간에 높은 골 결정력으로 두 골을 성공시켜 대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미국 대표팀의 밥 브래들리 감독은 경기후 "스페인의 미드필드진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봉쇄한 것이 주요했다"며 "특히 챠비 에르난데스가 세밀한 공간을 사용해 패스를 하거나 움직이지 못하도록 사전에 차단한 것이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스페인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미국은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또 다른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29일 대회 패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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