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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F "세계 Jr. 3관왕 이희솔은 장미란 후계자"

이희솔, 루마니아 세계Jr선수권서 개인 최고 기록으로 3관왕 올라

국제역도연맹(IWF)이 2009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 +75kg급 3관왕 이희솔(한국체대)을 장미란(고양시청)의 후계자로 지목하며 격찬했다.

IWF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희솔이 2009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소식과 함께 그의 활약상을 자세히 소개하며 그를 '새로운 한국인 슈퍼스타'로 소개했다.

IWF는 "이희솔이 용상 2차 시기에서 141kg을 들어올려 두 개 금메달을 추가 확보했지만 더 들기를 원했고 (3차 시기에서) 150kg에 도전해 성공했다"면서 "올림픽 챔피언 장미란의 후계자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희솔은 지난 21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사라폴발렌타경기장에서 열린 2009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 +75kg급 경기에 출전, 인상 115kg 용상 150kg을 들어 합계 265kg으로 세 종목 모두를 석권했다.

특히 이희솔의 합계 265kg의 기록은 지난 3월 춘계역도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254kg)을 석달 만에 무려 11kg이나 넘어선 기록으로 한국 여자 역도의 세계주니어선수권 출전사상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참고로 한국 주니어 여자 최중량급 최고 기록은 장미란이 2003년 10월 전국체전에서 수립한 인상 120kg, 용상 156kg, 합계 275kg이다.

'포스트 장미란'의 주인공을 애타게 기다려왔던 대한역도연맹도 이희솔의 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장미란과 같은 체급의 이희솔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시에 메달을 획득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역도연맹(IWF)으로부터 장미란의 후계자로 지목된 2009 세계주니어선수권 3관왕 이희솔 ⓒ국제역도연맹 홈페이지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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