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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하이드 美하원 국제관계위원장 9일 방한

노무현 대통령 예방 및 주한미군 장병 등과의 오찬 등 예정

헨리 하이드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16선.공화.일리노이)을 포함한 미 하원의원단이 9∼11일 방한한다고 외교통상부가 7일 밝혔다.

하이드 위원장은 2차세계 대전 당시 태평양 전쟁 참전 용사로서 정계은퇴를 앞두고 동아시아 국가 방문을 희망해왔으며, 이번에 한국에 이어 필리핀,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하이드 위원장의 이번 방한에는 테이너 로라바커(9선.공화.캘리포니아), 에니 팔리오마바앵거(9선.민주.미국령 사모아), 멜빈 와트(7선.민주.노스캐롤라이나), 제프 플레이크(3선.공화.애리조나) 의원 등 미 하원의원 4명이 동행한다.

하이드 위원장은 방한 기간중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주한미군 장병 등과의 오찬, 주한미대사 주최 리셉션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82세인 하이드 위원장은 민주, 공화 양당의원들로부터 존경받는 인물로 평가되며 대표적인 지한파 의원으로 한국 관련 현안 및 북한문제와 한미 협력에 앞장서왔다.

작년에는 더이상 선거 출마를 하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했으며, 이에 따라 미 하원의원들 사이에 하원 국제관계위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이 이뤄지고 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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