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1백m 세계기록 게이틀린, 선수자격 영구박탈 위기
코치, “도핑 양성반응은 마사지사 때문, 게이틀린은 결백해”
육상 1백m 세계기록 보유자 저스틴 게이틀린(24.미국)이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에 양성반응을 나타내 선수자격 영구박탈 위기에 놓였다.
이와 관련, 게이틀린의 코치인 트레버 그레엄 코치가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의 원인이 게이틀린의 마사지사가 게이틀린이 모른 상태에서 그에게 테스토스테론 성분의 마사지크림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그 진위여부에도 국제체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이틀린 도핑테스트 A, B 샘플 모두 양성반응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틀린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반도핑기구(USADA)로부터 지난 4월에 실시한 도핑(금지약물)테스트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테스토스테론은 그 부작용이 심각해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약물.
게이틀린은 지난 4월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남자 4백m 계주경기에 참가한 직후 A샘플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데 이어 최근 B샘플에 대한 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틀린은 캔자스시티 대회가 끝난 뒤인 5월13일 카타르 그랑프리에서 남자 1백m를 9초77에 주파, 세계기록 보유자인 아사파 파월(자메이카)과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게이틀린은 2001년에도 도핑문제로 2년간의 자격정지처분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이번 도핑테스트양성반응이 또 다시 금지약물복용으로 드러날 경우 두 번째의 위반이 되어, WADA와 국제 육상경기연맹의 규정에 의해 선수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당할 위기에 빠져있다.
게이틀린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결코 금지 약물을 알고서 복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면서 "양성반응을 통보받은 뒤 어떤 이유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최악의 약물스캔들 연루 전력 그레엄 코치, 게이틀린 결백 주장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31일자 보도에서 그레엄 코치가 근력증강효과가 있는 테스토스테론에 양성반응을 나타낸 것은 “게이틀린이 모르는 상태에서 그의 마사지사가 게이틀린에게 테스토스테론성분의 마사지크림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면서 “게이틀린 자신도 충격을 받고 있다. 그의 결백을 증명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마사지 크림을 사용한 마사지사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레엄 코치는 육상 단거리 스타인 팀 몽고메리와 메리언 존스의 코치로서 미국 스포츠계 최악의 약물 스캔들인 ‘발코(BALCO) 스캔들’에 연루되는 등 약물복용 스캔들에 자주 등장해왔다는 점에서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당시 이 사건으로 몽고메리와 존스 모두 선수 자격이 박탈됐을 정도로 큰 사건이었던 탓에 그의 발언에 대한 국제체육계의 믿음이 약한데다, 설령 그의 말이 액면 그대로 사실이라 해도 그 문제의 마사지크림을 게이틀린에게 사용하게 한 사람이 그레엄 코치가 아니겠느냐는 추측까지도 제기되고 있어 게이틀린 파문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들어 더욱 더 기승을 부리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약물스캔들로 인해 깨끗하고 순수해야 할 스포츠 정신이 병들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게이틀린의 코치인 트레버 그레엄 코치가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의 원인이 게이틀린의 마사지사가 게이틀린이 모른 상태에서 그에게 테스토스테론 성분의 마사지크림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그 진위여부에도 국제체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이틀린 도핑테스트 A, B 샘플 모두 양성반응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틀린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반도핑기구(USADA)로부터 지난 4월에 실시한 도핑(금지약물)테스트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테스토스테론은 그 부작용이 심각해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약물.
게이틀린은 지난 4월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남자 4백m 계주경기에 참가한 직후 A샘플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데 이어 최근 B샘플에 대한 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틀린은 캔자스시티 대회가 끝난 뒤인 5월13일 카타르 그랑프리에서 남자 1백m를 9초77에 주파, 세계기록 보유자인 아사파 파월(자메이카)과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게이틀린은 2001년에도 도핑문제로 2년간의 자격정지처분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이번 도핑테스트양성반응이 또 다시 금지약물복용으로 드러날 경우 두 번째의 위반이 되어, WADA와 국제 육상경기연맹의 규정에 의해 선수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당할 위기에 빠져있다.
게이틀린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결코 금지 약물을 알고서 복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면서 "양성반응을 통보받은 뒤 어떤 이유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최악의 약물스캔들 연루 전력 그레엄 코치, 게이틀린 결백 주장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31일자 보도에서 그레엄 코치가 근력증강효과가 있는 테스토스테론에 양성반응을 나타낸 것은 “게이틀린이 모르는 상태에서 그의 마사지사가 게이틀린에게 테스토스테론성분의 마사지크림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면서 “게이틀린 자신도 충격을 받고 있다. 그의 결백을 증명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마사지 크림을 사용한 마사지사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레엄 코치는 육상 단거리 스타인 팀 몽고메리와 메리언 존스의 코치로서 미국 스포츠계 최악의 약물 스캔들인 ‘발코(BALCO) 스캔들’에 연루되는 등 약물복용 스캔들에 자주 등장해왔다는 점에서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당시 이 사건으로 몽고메리와 존스 모두 선수 자격이 박탈됐을 정도로 큰 사건이었던 탓에 그의 발언에 대한 국제체육계의 믿음이 약한데다, 설령 그의 말이 액면 그대로 사실이라 해도 그 문제의 마사지크림을 게이틀린에게 사용하게 한 사람이 그레엄 코치가 아니겠느냐는 추측까지도 제기되고 있어 게이틀린 파문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들어 더욱 더 기승을 부리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약물스캔들로 인해 깨끗하고 순수해야 할 스포츠 정신이 병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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