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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기자는 기사로, 교수는 논문으로 말한다"

"어떤 기자가 똑같은 기사 두번 쓰겠나" 김병준 사퇴 재차 촉구

전여옥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8일 연일 새로운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김병준 교육부총리에 대해 즉각적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언론인 출신인 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기 기자들도 많이 있지만 기자는 기사로 말하는 것이고, 교수는 논문으로 말하는 것"이라며 "세상에 어떤 기자가 똑같은 기사를 신문에 두 번 쓰겠는가"라며, 궁색한 해명에 급급한 김 부총리를 비꼬았다.

전 최고위원은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교수시절, 논문의 한글자, 한글자를 다 보는 사람이 아니었다’, ‘똑같은 논문을 중복 게재하고 제자의 논문을 베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더 이상 교육부총리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것은 단순히 공직자의 령이나 공직자의 도리를 넘어서서, 과연 무엇을 위해서 어떤 원칙을 가지고 살아온 사람인가에 대해 회의를 갖게 만드는 것"이라며 김 부총리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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