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경기 연속 쾌투, 선발경쟁 선두 나서
토론토전 4이닝 1실점, 해설자 "박찬호에게 5선발 맡길듯"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호투, 선발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인 던우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동안 3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박찬호는 이날 13명의 타자를 맞아 강력한 패스트볼과 위력적인 커브볼에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효과적으로 타자들을 요리, 투구수도 54개에 불과했고, 초구 스트라이크가 36개에 달했다.
박찬호는 1회말 선두 지명타자 잉그렛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2번 힐을 2루 땅볼로 유도하며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은 데 이어 3번 린드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이후 1루 주자 힐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필라델피아 폴리노 포수에게 잡히며 무실점으로 1회말을 끝냈다.
박찬호는 2회 들어 한측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4번 오버베이를 패스트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박찬호는 5번 레인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6번 이머스 역시 평범한 플라이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는 이후 3회말도 삼자범퇴로 막아냈으나 4회말 1사후 2번 타자 힐에게 좌측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맞은 이후 후속타자 린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한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그러나 실점에도 불구하고 4번 오버베이를 맞아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 땅볼을 끌어내며 성공리에 첫날 시범등판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라디오 해설자는 이날 "현 상태가 유지된다면 가장 경험도 풍부하고 선발과 구원을 오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박찬호에게 5선발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피칭내용을 극찬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 5선발은 구원과 선발을 모두 해내야 하는데 박찬호가 적임자라는 것이 해설자의 설명이었다.
지난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한 박찬호는 이날도 호투를 펼침으로써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7이닝 7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에 박찬호와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J.A 햅은 각각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과 3.60을 기록중이고 한 경기에 등판한 카일 켄드릭은 3.38을 기록중이다.
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인 던우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동안 3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박찬호는 이날 13명의 타자를 맞아 강력한 패스트볼과 위력적인 커브볼에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효과적으로 타자들을 요리, 투구수도 54개에 불과했고, 초구 스트라이크가 36개에 달했다.
박찬호는 1회말 선두 지명타자 잉그렛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2번 힐을 2루 땅볼로 유도하며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은 데 이어 3번 린드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이후 1루 주자 힐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필라델피아 폴리노 포수에게 잡히며 무실점으로 1회말을 끝냈다.
박찬호는 2회 들어 한측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4번 오버베이를 패스트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박찬호는 5번 레인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6번 이머스 역시 평범한 플라이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는 이후 3회말도 삼자범퇴로 막아냈으나 4회말 1사후 2번 타자 힐에게 좌측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맞은 이후 후속타자 린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한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그러나 실점에도 불구하고 4번 오버베이를 맞아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 땅볼을 끌어내며 성공리에 첫날 시범등판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라디오 해설자는 이날 "현 상태가 유지된다면 가장 경험도 풍부하고 선발과 구원을 오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박찬호에게 5선발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피칭내용을 극찬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 5선발은 구원과 선발을 모두 해내야 하는데 박찬호가 적임자라는 것이 해설자의 설명이었다.
지난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한 박찬호는 이날도 호투를 펼침으로써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7이닝 7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에 박찬호와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J.A 햅은 각각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과 3.60을 기록중이고 한 경기에 등판한 카일 켄드릭은 3.38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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