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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8월 임시국회, 열리기 힘들 것"

"성북을 보선, 이길 것 같은 감이 왔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가 "8월 임시국회는 실질적으로 열리기 힘들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9월 초 재산세 부과 이전에 재산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8월 임시국회 소집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어, 8월 임시국회 소집을 둘러싸고 여야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8월에는 의원들 개인사정도 있고, 또 사학법 재개정에 대한 협의도 안된 채 임시국회를 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서울 성북을 지역의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선 "몇 군데 재보선 지역을 돌아다녀본 결과, 우리 국민들은 지방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심판을 내렸음에도 선거후 노무현 대통령이 보인 반응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며 "또 성북을의 경우 그동안 선거를 여러번 치러봤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표정을 보고 손 한 번 잡아보면 감이 오는데, 성북을 지역도 감이 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 배석한 주호영 의원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수해골프 관련 음모론에 대해 "음모론이란 것 자체가 윤리위에서 제기된 바 없다"며 "음모론이 성립되려면 상대측에서 부킹, 예약 등을 유도했어야 하는데 이번에 제재를 받은 사람들이 예약 등을 다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일축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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